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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의 시계는 진정 언제 돌아가는가. 병장이 되고 나서부터다. 적폐의 시간은 어떤가. 대행체제일수록 더 빨리 돌아간다. 사드-한일-대우조선-세월호 추가 은폐가 맞물리니 더 그렇다. 눈이 핑핑 돈다. 지난 17일 단기필마로 동아시아 순방에 나선 미 국무장관 렉스 틸러슨이 "대북 전략적 인내정책은 끝났다." 고 시인했다. 왕이 중 외교부장은 "한반도 문제의 본질은 북미문제이다. 중미북 3국회담 후 6자회담으로 가야 한다." 면서, 어물쩍이는 미국에게 책임을 떠 넘겼다. 다시 핑퐁외교를 하나. 1968년 원산 앞바다의 미 해군정보함 푸에블로호 나포 사건 이후부터 지속된 북한의 통미봉남 전략에 미행정부도 결국 항복할 것인가. 지정학적 분열책으로 톡톡한 재미를 보던 그림자권력도 골치 꽤나 아플 듯하다. 사드 포함 한반도 전쟁기획에 상당한 책임이 있는 데이비드 록펠러도 마침 사망한 무렵이다. 조선말 부터 승승장구하던 한국의 적폐세력들도 마침내 그 뿌리가 제대로 드러났다. 우연하게도 일본판 최순실사건으로 떠오른 아키에스캔들로 인해 아베와 자민당연립정부도 함께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여긴 의원내각제일세. 격세지감인가. 만시지탄이라고 해야 하나. 트럼프의 제조산업 재부흥 의지는 너무 늦은 감이 있다. 붕괴된 하부구조 복구에만도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한편 취업비자(H1-B) 발급요건을 연봉13만달러(1억5천만원)로 상향조정하며 유학생 신규고급취업자들 부터 원천봉쇄코자 한다. 갈길은 먼데 마음만 바쁘다. 실리콘밸리의 기술기업들은 아우성이다. 트럼프정권이 배제하려는 과학기술인력들은 중국정부가 갈망하는 인재군이다. 중국은 올해부터 해외유학생들에게 졸업후 취업 길을 대폭 넓혀 놨다. 여기저기 동아시아시대로 향하는 알람들만 울린다. 미국을 실지배하는 그림자권력은 3각동맹으로 간략된다. 군산-월가금융-언론정보 연합체가 그것이다. 그 실질적 배후는 로스차일드-록펠러-모건 3대가문이다.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CNN, 타임워너, NBC 그리고 ABC, CBS 등 주요 언론사가 3대가문 소유이다. 사드로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는 록히드마틴사는 록펠러 재벌 계열사이다. 록히드 마틴 사람 윌리엄 페리가 "페리 프로세스" 종이쪼가리로 한반도 거간꾼 노릇을 하겠다는 것도 코미디였다. 록펠러 하수인인 프랭크 칼루치가 조직한 칼라일그룹이 1994년 당시, 전범기업 미쓰이물산 그리고 조지소로스와 함께 획책한 북핵위기조작을 통한 제2걸프전 촉구 사건이야말로, 그 블랙코미디 대본 영화화에 충실했던 흔적들 아니겠는가. 록히드 마틴 포함 미사일방어체제(MD)라는 신개념 군사무역을 확산시킨 군산연합체엔 보잉, 레이시온, TRW 등이 더 있다. 자회사를 통해 CIA까지 실질지배하던 록펠러 가문과의 권력투쟁에서 실패하며 트럼프의 브로맨스 마이클 플린도 결국 낙마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더라도 촛불에서 멀어지지만 않는다면 트럼프의 개혁(?)이 아직까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0.00001% 초극상위 계급동맹에 비해 녹조연합은 송사리에 불과하다. 이조차 서민들에겐 하늘의 별따기가 되긴 했다. 녹조연합 오바마-힐러리-5%상위계급-새누리(자유당)-재벌-이명박근혜 고수(고구려-수)전쟁의 결정판 살수(청천강)대첩 당시 수의 우문술 군사 30만 5천 중 2,700여명 만이 살아 돌아갔다. 1%의 생존률이다. 지난 2014년10월 미국이 제3차 양적완화를 종료시키자 유럽 일본의 원투펀치가 이를 이어 받았었다. 그러나 이 어마어마한 양의 화폐들은 연어처럼 송어처럼 끊임없이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의 강물을 거슬러 최상류댐에 저장되기 만을 반복하였다. 그 결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상위0.0001%의 자산평가는 2배로 부풀려졌다. 남한-강을 한참 올라가다 보면 월가(유태금융)의 모래주머니로 쌓아올린 부동산성(城)이 보일 것이다. 그 상류댐은 한국상위1%들 만의 요새가 되었다. 하류로는 이자 낼 만큼만 찔끔찔끔 방류되는 중이다. 그 사이 상류는 녹조천지가 되었다. 화폐는 때가 끼다 못해 썩어 문드러진 것이다. 그렇다고 돈에 주인이 있다고 생각하겠는가. 출처가 그러한들 어떤가. 녹조화폐를 벌기 위해 그네정부 마지막까지 다들 개고생을 함께 했다. 근혜순실게이트가 터지기 전 강남부동산가엔, 정부동원 500명 작전꾼의 단타매매가 속도전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훈훈한(?) 소문이 돌았었다. 이렇다할 실적이 없던 그네정부 회심의 기획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잘 걸려 들어 유럽 가서 정승처럼 펑펑 돈 쓰며 살고팠던 욕망까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을 때였다. 미국의 재하청 국가답게 한국경제전쟁에서의 최종생존률은 5%까지 확장되었다. 지난 10년간 국민총생산(gdp) 성장의 대부분도 상위 5%가 담당했다. 전부라는 표현이 맞겠다. 미일한 포함 전 세계적인 추세도 마찬가지다. 하위 95%가 부채와 대출자산으로 그 대차대조표 차변에 기꺼이(?) 걸터 앉아 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서민들의 유일한 미래안전판인 국민연금 저축손실분 7000억과 이재용 재벌측의 수익분 7000억 대차대조표가 드러난 수치상만으로도 우선 맞아 떨어진다. 국민혈세 빨대인 대우조선 분식회계는 또 어떤가. 2조9000억이라는 혈세를 어떻게 또 빨겠다고 씨부리고 있는가. 노동자와 하청기업을 위한다는 명분이다. 이 또한 노동자들을 인질로 잡고픈 채권자-5%계급의 치졸한 모략일 뿐이었다. 지난 2012-2014년 대우조선은 2조 6천억원의 회사채 어음을 발행하였다. 그리고 2015년 3조원의 분식회계가 곧바로 발각되었다. 좌우 대차가 이토록 성급하게 드러날 만큼 한국기업들의 배짱은 항상 두둑했다. 2015년 10월 대우조선은 4조 2000억을 지원받았다. 청와대 서별관회의 단독 결정이었다. 그리고 대우조선은 2015년 5조 5000억-2016년 1조 6000억 연속적자를 이어갔다. 그렇다면 국민혈세 투입금 4조 2000억+2조9000억 → 2회 연속적자금 5조5000억+1조 6000억으로 앞뒤가 맞는다. 이 대차대조표 또한 얼마나 매끈한가. 채권자-책임관료 어느 누구 눈꼽만큼의 손해도 보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가. 물론 이명박정권 이후 최근까지 끈질기게 분식회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우조선의 대차대조표 수치들 조차 허구일 가능성은 크다. 이럴 때 분식회계란 그저 정경유착을 통한(by)-국민혈세 도둑질을 위한(for)-상위5%들의(of) 일방통행로로 이해하면 된다. 정권청산 막다른 길목까지 적폐들의 면피성 몸부림도 그처럼 처절하다. 세월호 인양 마지막 현장까지 이어지는 적폐들의 추태를 보라. 패망조선 패망월남의 데쟈뷰가 따로 없다. 그 저항이 더 격렬할수록 그 끝은 더 가까워졌다는 신호 아니겠는가. 시중은행 보유 채권의 80%, 사채업자 보유 회사채 어음 50% 분량에 대한 출자전환 요구도 적폐들에겐 영 낯설다. 대우사채 28.8%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때마침 이재용사기사건에 연루된 무거운 운신을 오히려 원망할 것이다. 이명박근혜 체제에선 꿈도 꿀 필요 없었던 고민이다. 주식투자자들의 아우성 그리고 노동자해고 문제는 어떤가. 이번엔 그 책임소재를 분명 추궁당할 것 같다. 책임에 따라 상벌을 나누려 들지 않겠는가. 물론 상은 없겠지만 말이다. 노동정책과 재벌들의 욕심에 대해 이골이 난 시민들은 한편 독이 단단히 올랐다. 그네탄핵구속이 아직 촛불들의 1차 폭력 제어장치였다는 것, 의원내각제 추진 기회주의자들 까지 눈치까고 있을 정도이다. 상위5%의 부동산주식 부양-환율조작 또한 청년실업-조기해고-치솟는 아파트부동산 대출이자와 그 짝이 맞춰진다. 수치만으로 2.5%까지 하향평준화 된 경제성장률도 결국 부채로 그 몸통을 치장한 것에 불과했다. 미래노동력을 앞당겨 부동산주식 등 불로소득에 입혀 놨으니, 향후 실업대란 역시 그 인과응보로 인정해야 할 처지다. 마찬가지로 하위95%들이 주택, 아파트를 상품시장으로 자동인식하는데 동조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끌려왔다는 것 또한 인정해야 한다. 부실담보대출 풍토를 눈감고 함께 다져온 댓가인 거다. 조선말 양반문서가 불법거래(?) 되면서 결국 조선인구의 90%가 양반문서를 꿰 찼다는 사연과 뭐가 다른가. 조선의 부실채권과 함께 증발된 양반좀비들이 이젠 신식 아파트에서 배회하는 꼴이다. 아뿔싸! 대출이자좀비들이 올라탄 스톡홀름식 배의 그 방향타 또한 조선국새처럼 이미 부러졌다. 상위5%들도 이미 다 알고 있었다. 근혜순실이 평창 찍고 독일로 왜 튀려고 했겠는가.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상위5%들 중 튈 인간들은 이미 다 날랐다. 상위5% 채권자계급의 화수분인 산업은행-수출입은행의 유일한 특기는 고작 아랫돌 빼 윗돌 고이기였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낙하산 타고 도망가면 또 그 뿐이다. 먹튀. 여기저기 적폐들이 마구 던져대는 연막탄만 난무한다. 지붕위로 올라간 닭만 쳐다보게 된 우리는 개(돼지)인가. 세월호를 3등분하겠다는 생각을 왜 가졌겠는가. 절체절명의 시간이 점점 자신들의 목을 조여들고 있다는 걸 즈그들끼리(?) 본능적으로 공유한 거다. 그들이 3년 동안 한 일이라곤 구조할 수 있는 자-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 구도를 희석하는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지난 이명박근혜 정권 동안 경제는 노동-자본 구도를, 정치는 민주-독재라는 전통구도를 숨겼다. 지난 미 대선에서도 트럼프는 경제구호에 감정-민족-공포 마케팅을 섞어, 그리고 미민주당 역시 소수민족-성소수자- 여성 등 정체성 마케팅으로 계급전쟁의 본질을 가렸다. 노동자-채무자-비정규직-농민-노동조합-촛불을 대표하지 못한다면 한국대선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반복될 것이다. 각당 경선에서 그 조짐들은 이미 보이기 시작했다. 경제위기를 기다려야만 정권교체가 가능했을 만큼 정치는 둔하고 무거워졌다는게 증명되는 순간들이다. 촛불정권(http//www.seedSField.gov.) 도메인을 누가 운영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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