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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련해서 공약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기회의 불평등이다. 문제의 핵심은 간단하다. 말 많이 하는 놈 범인이다.
정유라가 이대를 합격하고 53명중 53등 한 장시효가 연세대를 입학할 수 있는 것은 '수시'라는 제도다.
대학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정유라처럼 합격한 놈은 이유를 안다. 엄마가 학교에 전화했기 때문이다. 떨어진 놈은 왜 떨어졌는지 알 수 없다. 자료가 없다. 대학들은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 정확한 사유도 없다.
정유라가 불법으로 합격했지만 같이 지원했던 이들은 누가 합격했어야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지금 대학 전형에서 이미 70%를 넘어서고 있다. 사실 깜깜이로 대학가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도 정보를 알 수 없다. 송파대성학원정도의 대규모의 상위권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학원에서만 정보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다. 그나마 그것도 코끼리 다리잡고 맴맴인 경우가 허다하다. 누가 정유라를 예측할 수 있었겠는가?
수능은 쉬워지고 있다. 수능 만점자가 서울대를 떨어졌다. 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거지?
수능 쉽게 내면서 정부가 하는 말이 있다. 사교육 필요없다. 교과서로만 공부해도 만점 받을 수 있게 한다. 그 말이 현실이 되자 수능 만점이 대학을 떨어진다. 그 이상은 아무도 모른다. 수능 쉽게 낸다는 말에 없는 사람들이 더 좋아한다. 대학 갈 길은 점점 좁아지고 있는데.
남경필은 사교육 폐지를 걸었다. 이건 뭐 바보가 하는 소리니까 패스하자. 안철수는 학제 개편안을 걸었다. 이런건 교육계에서 정말 오래동안 의논하고 토론해서 해야될 일이지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걸면 안되는 일이다.
다른거 다 필요없다. 수시제도 폐지해라. 수능문제 변별력 키워라. 수능 어렵게 내고 그것만으로 평가를 마쳐라. 누구든 알수 있고 담백하게 하자.
수시제도가 전성기때는 전형 방법이 3000가지가 넘었다. 돈 있는 사람들 자기 자료 집어넣고 돌리면 최상의 결과 도출할 수 있다. 돈으로 대학가는 거다. 정보도 능려이다? 이건 정보가 아니라 학생들 대학가는걸 부모들 돈싸움으로 치환하는 거다.
다른거 필요없다. 교육은 다음 세대에게 기회를 나누어주는 일이다. 공평해야 한다. 돈이 있고, 없고로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면 안된다. 수시제도 폐지해라. 수능만으로 평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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