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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수와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비교해서 세월호 사건을 별 사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시곤 보도국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사의 표명을 했습니다. 김시곤 보도국장의 멘트입니다.
"1달에 500명 이상 숨지고 있는 만큼 교통사고에 대한 경감심도 일깨워야 한다는 발언을 놓고, 언론노조 KBS본부가 전체 내용은 거두절미한 채, 지난 3일 성명서를 낸 것입니다"
"아직도 생사가 불분명한 실종자들이 더 많은 상황에서, 상복을 입고 나온 것은 실종자들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결론 지은 것 아니냐, 실종자 가족들을 절망에 빠뜨리는 것 아니냐"
"권력의 눈치만을 보며 사사건건 보도본부의 독립성을 침해해 온 길환영 사장은 즉각 자진 사퇴해야 한다"
"평소에도 끊임없이 보도를 통제했다, 길 사장이 윤창중 사건을 톱 뉴스로 올리지 말라고 한 적도 있다"
"길 사장은 대통령만 보고 가는 사람, 권력은 당연히 지배하려고 할것" 이라며 "사장 연임 제도 탓에 정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며 연임제 폐지가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이런말 하니까 속이 시원한지는 모르겠다만, 진작에 니가 짤리기 전에 얘기 했으면 훨씬 내용에 공감했을텐데. 이제 이쪽 저쪽에서 욕을 다 먹으니 우째야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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