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장이 자기 지분을 늘리면 다른 투자자의 지분이 낮아진다”며 “정상적이라면 다른 투자자들이 BW발행을 쉽게 승인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W 발행이 이사회를 통과했다면 산업은행 등이 파견한 등재 이사들이 감시 감독을 의도적으로 회피했다는 의심을 면할 길 없다고 했다.
밀혼/
내 친구가 그러는데 요즘 주식 사이트 가보면 안랩 주가가 총선직전까지 20만원 치지 않으면 안철수 대권 못나오는 거래. 보수세력이 안철수가 맷집 제로인걸 눈치까고 거두어들일 수도 있다는 추측을 하는 글들이 몇 개 보인다고...
최근 조중동에서 조금씩 안철수관련 팩트 흘리는 것도 출구전략 혹은 안철수 길들이기 일환일 수 있다는 것.
전에 고건, 정운찬 대선후보로 거론되었을 때 정말 너무 어처구니없이
노무현대통령이 비판 한 마디 하니까 그 다음날 찌그러졌던 예도 있었잖아.
정운찬은 언론에 대선비전까지 말하고 그랬는데 바로 찌그러졌던..
물론 찌라시성 추측.
그런데 안철수를 교과서에까지 싣고 지랄하는 거 보면 안철수 대통령에 나올 수도 있어.
아직 그 확률이 훨씬 높지.예전에도 이명박은 비리 때문에 절대 대선후보, 대통령 안된다고 했지만 그런 추측들 다 틀렸었지.
지금 안철수 대통령 밀어붙이면 만만치 않을 것.
왜냐. 안철수에게는 무뇌감성세대 20대, 30대, 40대가 있으니까.
전환사채하고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좀 다른 건데
강용석이 어떤 근거로 전환사채라고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둘 다 했을 수도 있고)
이 기사로 보면,안철수가 2000.10.신주인수권을 전량 행사해서
총 146만 1988주의 신주를 취득했다고 나오지.
이때 취득한 신주 중에서 8만주를 직원에게 나눠준 거라고 추정할 수 있고.
(시점이 2000년 10월임. 시기가 일치.)
좀 아는 사람이 분석해보면 좋을 텐데, 당시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이 주당 1710원이었는데
이게 적정한 건지 등등.
어쨌거나 안철수는 2000년에 주당 1710원으로 신주 취득, 2001년 상장때 공모가는 23000원이었거든.
그래서 이 기사의 계산으로는 [25억원어치 BW가 총 248억~336억원(공모희망가 기준)어치 등록기업 주식으로] 바뀌었다는 말.
이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장점(?) 이랄 수 있는 거니까(고 투자이익)
또 경영권 방어하려고 BW 이용한 것도 뭐라할 이야기는 아니고.
(그 과정이 적정했다면)
여기서 우리가 좀 이러쿵저러쿵 할 수 있는 부분은,
안철수는 이때 취득한 주식 중 일부를 직원에게 나눠줬는데
그게 그리 자랑이 될 수 있는가 하는 거지. 자기는 25억원 들여서 최고 336억원짜리 주식 만들고, 경영권도 확보하고, 그 중 조금 떼어준 거잖아.
그 과정이 적정했냐를 떠나서,
안철수의 성격(?),인품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
자기는 300억원 이상 벌고, 거기서 좀 나눠준건데
나 같으면 기냥 직원들끼리 알고 있는 미담 정도로 하고 넘어가겠따.
자기가 얼마 벌었나는 말 안하고, 직원에게 떼준 것만 강조하는 거지.
좀 떼줄 테니까 고마워해라 이건가.
자본주의에서 정당하게 번 돈이고, 안 나눠줄 수도 있었다,하면 할 말 없고.
두번째 중앙찌라시 기사는,
안철수가 신주인수권 행사할 때 어떤 의혹이 있었다...는 거고.
이건 뭐 우리가 전혀 알 수 없는 부분인데
봉팔 말처럼, 이런 부분은 언론이 맘 먹기에 따라 의혹을 키울 수도 있고
덮고 갈 수도 있는 건데, 일간지도 아니고 월간지에 슬쩍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크게 키울 생각은 없었던 것 같고.
역으로 생각하면 간단하지. 유시민이 기업 운영하면서 저런 일이 있었다고 치자.
그럼 없는 의혹도 만들어서 기정사실로 보도할 것들이.
안철수가 자기머리로 움직인다기 보다는, 어딘가에 매여있고 뭔가 맘대로 결정할 수 없는
처지라는 느낌(그냥 느낌이다)이 들거덩.
우리는 니가 그때 한 일을 알고있따 뭐 이런 거?^^
(한국 정치판이 무슨 '추리소설'화 되어가는 이 현실 ㅠㅠ)
벤처붐 알만한 사람들은 알 텐데, 당시 코스닥 투자관련해서 파보면 범죄라 할만한 것들 많았을 거야. 너도나도 그땐 그랬을 거 같거든. 안철수가 그 투기광풍시장에서 100% 클린하게~ 코스닥 기업을 운영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일반적 의심도 들고.
사실 그의 기부가 좀 더 늦어진 채 정계개편이 진행되고 그의 정치행보가 시작되었다면 그에 대한 반대 진영의 철저한 검증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당연히 그에 대한 검증은 그의 재산형성, 보유주식, 회사설립 및 투자유치, 코스닥상장, 배당, 주가상승, 회사실적, 정부지원 등에 우선적으로 타깃이 집중되었을 것이다.
■저가 BW 발행 놓고 도덕성 논란
하우리 권석철 사장은 '안철수'라는 세 글자가 무섭다고 했다. 그 이름이 주는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절실히 느낀다는 것. 실무진을 만나 몇날 몇일을 설득해 계약을 성사시켜도 막상 임원 결재에 들어가면 "훌륭하다고 소문난 안철수 사장 회사와 계약하지 왜 이름도 못들어본 회사냐"며 뒤집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얘기다.
'훌륭하다고 소문난' 안사장이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도덕성을 공격당하는 두가지 구설수에 올랐다. 저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잠깐용어 참조) 인수에 대한 논란과 안연구소의 전 직원이었던 K씨가 낸 소송이다.
BW 논란은 이렇다. 99년 10월 12일 안철수연구소는 모두 3억3950만원어치(만기 2019년)의 BW를 발행했다. 이율 10.5%, 신주인수 행사가격 5만원(액면가:5000원)인 이 BW는 전액 안사장이 인수했다.
안사장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한 날은 꼭 1년 뒤인 지난해 10월. 액면분할(액면가:500원)과 무상증자(1주당 1.77주 배정) 등으로 인수행사가는 주당 1710원(146만주)으로 낮아졌다.
이 때부터 안사장의 BW 인수가 너무 저가에 이뤄졌다는 논란이 시작됐다. 올 초 안연구소 2대 주주 삼성SDS가 장외시장에서 보유지분 중 20만주를 주당 4만원에 팔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 과정은 안철수연구소의 2대주주인 삼성SDS가 바로 직전 이재용씨에게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시킨 과정에 비교되면서 이상한 추가 의혹도 불러일으켰다. 같은해 2월 25일 삼성SDS는 이사회를 열고 시가총액 230억원어치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의했다. 행사가격은 7150원. 인수주체는 이재용씨를 비롯한 삼성 관계자들. 당시 삼성SDS 주식은 장외시장에서 평균 주당 5만4000원~5만7000원대에 거래되고 있었다.
도덕성 시비에 민감한 안철수 사장이 왜 부정적 이미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같은 일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이에 대해 안철수 사장은 "이사회가 혹시 있을지 모를 적대적 M&A에 대비하기 위해 대주주 지분을 높일 필요가 있겠다며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과 인수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안사장은 또 저가인수 논란에 대해서는 "당시 삼일회계법인이 계산한 주가는 주당 3만1000원이었지만 LG창투 등 주주들이 주당 5만원에 들어왔는데 이보다 싼 값에 인수할 수 없어 5만원으로 정한 것"이라며 "저가가 아니라 오히려 고가에 인수한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 A씨는 "소프트웨어업체, 특히 CEO 이름이 절대적인 벤처기업에서 적대적M&A는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한다. 설사 적대적M&A가 이뤄졌다손 치자. 핵심 기술자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 같은 아이템을 가진 새로운 회사를 차리면 그만이다. 또 안철수 없는 안철수연구소는 상상도 할 수 없는만큼 적대적M&A를 염두에 두고 했다는 얘기는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다른 애널리스트 B씨는 "2대주주인 삼성SDS가 이재용씨에게 자사 발행 BW를 인수시킨 일을 감안했을 때 여기에도 어떤 식으로든 삼성SDS가 연관돼있지 않겠느냐는 의혹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사정이야 어쨌든 안철수 이름값에 맞지 않는 일"로 평가했다.
안철수 사장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안연구소 이미지에 불리하게 작용했던 소송은 소송 제기자 K씨의 소 취하로 싱겁게 끝났다. 소송 내용은 K씨가 안연구소 재직시절 보유했던 안연구소 주식을 안사장이 다른 제3자에게 강매하게 했다는 것. K씨는 자신이 주식을 강매했다는 해당업체를 상대로 '주식처분금지' 소송과 '주식반환' 소송을 내고 안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었다. 그러나 이 소송은 법정공방일이었던 지난 6월 중순, K씨의 갑작스런 취하로 결말을 맺었다.
안연구소 관계자는 "이 소송이 코스닥 등록 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경우 그에 대한 손해배상소송까지도 감수할 계획이었다"며 '무마설'을 부인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돈과 관련된 소송이 그렇게 쉽게 취하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 다른 뒷얘기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바꾸지 않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의 과제
안연구소는 올 초 "2005년 매출액 7500억원, 세계 10대 보안업체"라는 야심찬 청사진을 선포했다. 이는 안연구소의 미래를 위해 놓칠 수 없는 절대절명의 과제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최고지만 이제 성숙단계에 들어선 국내시장만 바라봐서는 더이상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논리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안연구소에 놓여진 과제는 두가지. 수출을 늘려 해외시장 매출을 매출액의 50%까지 늘려야 한다는 것과 현재 95%가 넘는 백신 매출액 비중을 줄이고 통합보안업체로서 재탄생해야 한다는 과제다. 두가지 모두 발걸음은 뗐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지난해 일본을 시작으로 물꼬가 트인 수출은 올해는 중국, 호주,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으로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30억원의 매출액 중 수출액은 5억원. 올해는 10%까지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출 비중을 높이는 것과 관련,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거의 없다는 난점이 걸려있다. 지난해 세계 보안업계에서 42위(매출액 기준)에 오르긴 했지만 "솔루션 시장에서는 1~5위 외에는 의미가 없다"는게 전문가들 평이다.
이에 대해 안연구소측은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기술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인지도보다 기술력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세계 수준급으로 평가받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상황"이라 반응하지만 어떤 식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인가는 여전히 안연구소의 큰 고민거리다.
통합보안회사로서의 변신을 의미하는 백신 이미지 벗기는 2년여 전부터 차근차근 진행돼왔다. '앤디' 브랜드의 PC보안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컨설팅에도 발을 들여놨다. 모든 제품과 컨설팅을 원스톱서비스받기 원하는 고객 요구상 당연한 과정. 그러나 아직까지 매출구조는 크게 바뀌지 않고 있다. 올 상반기 안연구소의 총매출액은 127억원. 이중 백신 판매액이 121억원이다. 나머지는 앤디 5억원, 컨설팅 1억원 순으로 구성돼있다.
■잠깐용어:신주인수권부사채(BW)
사채 만기가 돌아오기 전에 발행회사가 유상증자를 실시할 경우 주주에게 배정하는 신주의 일부를 사채권자에게 배정하는 조건부 사채. 만기보장, 수익률, 인수권 행사가격 등 발행조건이 대체로 전환사채의 경우와 같다.
당시 BW 행사가 저가였던 것 관련 말들이 이미 있었구만.
그렇게 도덕성 구설수에 오르면서 저가로 취득한 주식으로
자기는 300억 넘게 이익 얻었는데,거기서 쪼끔 나눠준 걸로
티비에 나와서 생색내는 그 마음,심리 상태는 뭐냐...
나는 그것만으로도 참,그 인간이,토 난다.
봉팔이 붙인 기사에서 빠진 윗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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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 앞둔 안철수연구소] BW논란
<김소연기자> 도박판이 된 벤처업계에서 정직성의 대표주자로 여겨지는 안철수연구소가 드디어 코스닥에 입성한다.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코스 닥 등록을 앞둔 안연구소를 둘러싸고 여기저기서 각종 구설수가 흘러나 온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안철수`이름 석자만 갖고 `천상`에서 놀던 안연구소가 드디어 `지상`으로 내려왔다고 표현하고 한켠에서는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당연히 거쳐야 할 통과의례를 치르고 있다고 얘기한다.
` 도덕성`이라는 단어에 가려 비판받아야 할 부분까지 모두 묻혀졌다는 의 미가 있는가 하면 통합보안업체 변신에 따라 일시에 모든 보안업체의 경 쟁자가 되면서 일종의 시샘 어린 비난이 쏟아진다는 얘기다.
등록 프리미엄이 붙어 장외시장에서 7만원(액면가 500원)을 호가하는 주 가도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안주거리다.
지난해 매출액 130억원에 당기순익 33억원. 수치로만 보면 그저 평범한 수준이다.
안연구소의 등 록 주간사회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산정한 안연구소 본질가치는 1만원. 보 통 2배 할증이 되는 예정 공모가는 1만7000원-2만3000원선. 2만3000원으 로 공모가가 산정되고 100% 상승이 가능한 첫날 4만6000원을 기록한 후 며칠만 더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면 7만원이 되는 것은 별것 아닌 일 같 다.
그러나 실명 밝히기를 거부한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무조건 좋은 기 업으로만 알려져있는 안연구소의 이미지에 실적과 상관없이 형성된 일 종의 거품"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회비 납부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