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상 트럼프의 구호를 보호무역주의 내지 국수주의라고 평한다. 하지만 그 평가는 분열된 2개의 경제구조 즉 상하계층으로 나누어 볼 때에만 명확해 질 수 있다. 한편 전선이 분명해져야 부동층의 선택을 더 매끄럽게 도와 줄 수 있다. 선거를 전투로만 시종일관 하는 측이 이기는 경우란 거의 없다. 그렇다고 반기문의 적산불하형, 안철수의 임대형 영토싸움 처럼 위험한 것도 없다. 부동층 싸움으로 귀결되는 선거 막바지가 되면 초반 영토확장을 착실히 한 측의 노련한 경기운영이 탄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는 트럼프의 약점 계층인 흑인/히스패닉 지지도가 8%이하→20% / 25%→35%로 각각 상승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남성유권자에서 트럼프가 얻는 리드에 비해 여성유권자에서 힐러리가 얻는 리드가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워져 가는 추세이다. 부동층과 밀레니엄 세대 공략에서도 트럼프에 비해 힐러리는 기대에 못 미친다. 부동층 인기도: 트럼프(41%) - 힐러리(36%)
전체적으로 여론은 트럼프의 이촌향도(from urban to rural), 중남부 평정, 동북부 진격 추세이다. 따라서 대도시에서 대체적으로 인기가 좋은 민주당의 힐러리가 선거인단 배정에서 우선 유리한 싸움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민주당 강세지역 중 선거인단 수가 10명이 넘는 곳은 캘리포니아(55), 뉴욕(29), 일리노이(20), 뉴저지(14), 워싱턴(12), 매사추세츠(11), 매릴랜드(10) 등이다. 한편 공화당의 트럼프 강세지역 중 선거인단 수가 10명을 넘는 곳은 텍사스(38), 테네시(11), 인디아나(11), 미주리(10) 정도이다. 격전지 (트럼프T, 힐러리H, 여론조사P, 숫자는 %)) 아이오와 (트럼프 우세로 바뀜, 오바마가 두 번 승리했던 곳) 키니피악P (8월) H41- T39 → (9월22일) T44 - H37 CBS/뉴욕타임즈P (9월22일) T38 - H33 네바다 (힐러리 우세에서→ 격전지로) 폭스뉴스P (9.18~20일) T43 - H40 부동층 인기도 T(42) - H(23) 여성유권자층에서 2012년 오바마(16)차이로 리드 →현재 H(6) 리드 오하이오 CBS/YouGov(9.7-9일) T39.0 - H46.0 폭스뉴스P(9.18-20일) T42 - H37 부동층 인기도 T(20) 우위 여성유권자층 2012년 오바마(11) 리드 →현재 H(3) 리드 노스 캐롤라이나 폭스뉴스P(9.18-20일) T45 - H40 부동층 T(41) - H(24) 백인층 T(58) - H(27) 흑인층 T(3) - H(85) 플로리다 선거인단 수(29)도 많을 뿐더러 여론조사 신경전이 치열한 곳이다. 아전인수에 따른 편차가 꽤 나올 듯하다. 은퇴자가 많아 트럼프가 유리해질 것이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몬마우스P(9.16-19) H46 - T41 에나대학P(9.19) H41 - T40 서포크P(9.19-21) T45 - H44 무역경제역사상 보호무역이 아닌 경우는 거의 없었다. 아직도 환율이 무역에서 발생한다고 믿고 있을 정도로 현시대 무역독해법은 낡았다. 독일바이마르가 중공업 투자보증에 직접 나서며 금융자본을 끌어 당겼을 때도, 영국은 국제무역과 자산투기에 한정해서 금융투자를 독려하였다. 영국의 잘못된 습관을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월가가 수입하여 미국에서 성장시킨 금융무역이 곧 현재의 자유무역이라는 이름만을 남겼다. 트럼프는 이를 반대한다는 것일 뿐이다. 현 금융자유무역의 최대피해자 계층은 무려 99.999999%에 달한다는 것이 속속 증명되고 있다. 우리나라 넘버2 대기업 자산에 맞먹는 펀드를 운영하는 검은머리한국인 외국인 풍문으로라도 들린 적 있는가.
- 계속 -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