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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기사를 읽다가 하도 얼척없어서 한마디.
[단독]질본 개편.. 땜질 논란
복지부, 산하에 두고 조직 일부 손질.. "독립시켜 지휘권 강화해야"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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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에서 질병관리본부에 전권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현 체제를 유지한 채 부분적으로만 조직을 개편하는 안이어서 근본적 처방보다는 땜질식 개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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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믄, 그럴사한 기사인데 말이야. 질병관리본부가 어떤 곳인지 알믄서 (정부나 질병관리본부 측이나) 정치질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질병관리본부는 말단 연구원부터, 그위로 석.박사 연구원, 선임연구원, 책임연구원등 줄줄이 비정규직인 조직이며,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곳이다(적게 잡아80%, 많게는 100% 비정규직으로 돌아가는 부서가 천지인 곳임)
그런데,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는데 그런 연구원들 한테 국가적인 중장기 계획을 세우라는 명령이 하달된다. 생각해봐. 1년계약 연장직으로 인수인계조차 잘 안되고 있는 판에, 먼늠의 국가차원의 중장기 계획이여?
현장실정이 그런데, 계획은 고사하고 연구는 제대로 되겠냐고. 질병관리본부에서 먼 쌈박한 연구결과 나왔다는 뉴스나 소식들은 사람있으면 손들어 봐.
내가 더 흥분되는 것은, 정부애들이야 무식해서 그렇다고 쳐. 이건 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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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장이 실장급이어서 각 부처의 역할을 조정하며 선제적 초기 방역을 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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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가 복지부로부터 독립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처럼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다면 개혁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질병관리본부의 외청 독립 등 근본적인 개편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중략) 그런 말을 하시간에, 진정한 전문가라면, 진정한 한 조직의 수장이라믄, 자기권한 확대를 위해 정치질 말고, "국내 유수의 인력들이 좀더 모여 들수 있도록,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라는 말을 해야 하지 않을까?
오늘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탈출을 꿈꾸며 출근하는 비정규직 연구원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냐?
참...소라나 고동이나. 에라이 십센티덜아.
뜬금없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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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