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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프랑스는 아프리카에서 극단이슬람주의자들과 싸우고 있다. 서쪽으로는 전식민지 말리에서 반군을 물리치기 위해 파병을 했으며, 동쪽으로는 비록 실패했지만 소말리아에 납치된 프랑스인질 구출 작전을 실시했다.
지난 프랑스 대통령선거기간동안 전임 니콜라스 사쿠지의 거칠고 지나치게 활동적인 스타일에 대비 온건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올랑드는 그간 너무 미온적이고 부드럽다는 비판을 받아 왔었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말리파병 결정을 TV중계로 내보내고, 더구나 프랑스가 후에 참여할 일종의 다국적군을 지휘하게 되자 언론들은;
"Finally President!"
"Leading the War!"
등의 헤드라인을 날렸고, 한 평론가는 미국 오바마의 빈 라덴 타격에 비유하기도 했다.
화요일 올랑드는 다음주까지 말리파견 프랑스 지상군 병력를 3배수준으로 늘릴 것이라 발표했다.
한편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국내에선 동성혼 인정, 부자증세 등의 쟁점에선 심한 저항에 직면해 있으나, 수 년간의 노조-고용주 간의 대립을 설득해 대타결을 일구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로 인해 올랑드의 업무추진승인율이 40에서 63%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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