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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필리핀에서는 피플파워혁명(People Power revolution)이 일어나 20년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Ferdinand Marcos)가 축출되고, 코라손 아퀴노(Corazon Aquino)가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리고 필리핀정부는 마프코스가 빼돌린 것으로 의심되는 100억달러 상당의 재산을 회수하기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했으나,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40억달러밖에는 회수하지 못했다.
1,000여켤레의 디자이너 명품 구두등으로 일거에 세계에서 가장 사치한 여인네로 등극한 이멜다 마르코스(Imelda Marcos)의 비서였던 빌마 바티스타(Vilma Bautista)가 뉴욕 법원에. 마르코스 소유목록에 있었던 모네(Monet)의 그림을 포함한 3점의 그림을 불법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후, 미회수 마르코스의 재산이 다시 주목받게 됐다.
그러나 세월은 흘러, 이멜다 마르코스는 다시 국회의원이 됐고, 딸 이미(Imee)는 지방정부지사, 아들 봉봉(BongBong)은 상원이원이자 유력한 2016년 필리핀대통령 후보가 됐다. 마르코스가 다시 권력을 갖게 됐다.
특별조사위원회 수석 앙드레 바티스타(Andres Bautista)는 이렇게 한탄한다.
"Filipinos are too forgetful - and we forgive too easily”
(팔리핀 사람은 금방 잊고, 쉽게 용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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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