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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미시간주 주지사는 140억 달러에 이르는 부채와 3억3천만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에 신음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메카 디트로이트(Detroit)시에 재정비상사태(financial emergency)를 선포하고, 시가 동 결정에 대한 청문을 요구할 경우 3월12일까지 청문회를 가진 후, 시의 재정개혁을 담당할 비상재정관리자 (emergency manage)를 임명할 예정이다.
비상재정관리자는 주법에 따라 새재정계획을 수립하고, 시공무원노동계약을 재협상하며, 지출을 통제하고, 자산의 매각하며, 시장 등 선출직 공무원의 임금까지도 정지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GM본사 르네상스센터가 보이는 디트로이트의 앞모습은 화려하지만, 문 닫은 공장의 텅 빈 건물의 얼굴을 한 디트로이트의 뒷모습은 황량하기 그지 없다.
1950년대 180만명으로 정점에 달한 인구는 현재 약 90만명으로 줄었고, 계속 줄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주택가격의 적정성을 표시하는 디트로이트시의 쉴러지수(Shiller index)는, 디트로이트시가 2000년대 들어오면서 시작된 주택경기 버블과 그 폭발에 의한 후유증을 고스란히 앓고 있슴을 확연히 보여준다.
당근 디트로이트의 실업율도 17%에 이르는 등 러스트벨트(Rust Belt)의 한 축을 이루고 있슴을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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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