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성의한 댓글이었고, 혹시 이태리와 한국의 보수주의적 성향은 사회적-정치적 권리나 의무와는 관계없는 모성에 대한 (존중이 아닌) 의지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닐까?
들은 이야기 지만, 이태리도 특히 남자들이 마마보이 경향을 많이 보인다고 하고, 다른 변명은 않통해도 '엄마가 아파요'는 회사를 빠지는데 통한다고 들었고, 남자들이 (결혼 후에도) 어머니에게 의존하고, 어머니들도 남자 자식과 정서적으로 매여 있는 것이 우리 나라랑 비슷한 듯 보여서.. 혹시...
우리나라도 엄마가 않되 하면 10년 사귄 여자도 차 버리는 우수운 현실이니...
혹시 이것이 내가 들은 풍문과 옅은 감상이 아니라, 팩트라면?!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사회적-겨제적-정치적으로 유의미하지 못한! 어머니 세력들이
자신의 사회적 욕망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캐슷 어웨이만 봐도 알수 있잖아!!!)을 종교활동의
친목질이나 (아마 그분들이 친목질 할시간 경전을 읽었더라면 세상은 분명 바뀔것이다!!) 자신의
자식 (특히, 아들에게) 투사하여 (projection) 왜곡되게 분출될수 있으니
그리고, 비약이 좀 있지만, 가사 일과 남편과 자신들에 매여 있어서 본의 아니게
좁아지는 시야 때문에, 찬찬히 상황을 볼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이미지
자신이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 (현 대통령이 왜 불쌍해?!) 을 지지하는 것을 보면...
쉽지 않은 문제임을 알수 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노동시간 줄이자고 하며 자기 편하자고 머리 굴리는데,
한국 사람들은 하루 10시간 일하고 또 퇴근후 일 붙잡고 있어도 문제의식조차 없음.
한국국민은 정부에서 긴축하자고 하면 무조건 그런가보다 할테고
복지 줄여도(시작하지도 않았지만) 찍소리 못하는 국민성이지.
베를루스쿠니와 이명박이 같은 급이라고 할 때,
베를루스쿠니는 복지 포퓰리즘 한다는 거지.(일부 국민들 지지)
이명박은 사대강 지랄 했고.(국민 절반 이상 지지)
따져보면 베를루스쿠니와 이탈리아 국민이 한국보단 훨 낫지.
한국은 뭔 국가생활이 군대생활도 아니고 허리띠 졸라매는 것으로
자기들보다 국민소득 더 높은 그리스, 이탈리아에게
우월감 느끼려고 드는 노예같은 국민성이지.
그리스 이탈리아 경제 어려워지면 또 기분 좋아하겠지.
그들은 지금 이 순간 우리보다 삶의 질이 더 높은데 말이지.
하위 20%의 생활수준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삶의 질'을 '근면'으로 치환하는 노예들.
노예들 주제에 국가경제 걱정은 또 졸라 해요. 같잖아서...
또, 베를루스쿠니 당이 이번에 제2당 됐는데,
우리나라는 베를루스쿠니 급 이명박 새누리당이 늘 과반일 때가 많잖아.
물론 좌파 수준도 이탈리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높다고 봄.
우리나라 진보좌파처럼 영장주의 무시하고 그런 수준은 아니라고 봄.
이탈리아 선거덕분에
이탈리아도 한국처럼 되는 거 아니냐는 말도 더치들한테 들었다만
(박 취임했다는 뉴스에)
어제 네덜란드 일간지 헤드라인이
"나는 이탈리아를 사랑하지만,정치는 부끄럽다" 였거든.
로마 현지 통신원이 시민들 취재한 기사였는데
내용이, 뭐, 짐작하겠지만, 정치냉소(다 도둑놈들이다), 자괴감이고.
포퓰리즘 정치인이 그나마 정치에 희망을 가진 사람들 지지를 받고.
이런 식.
한국과 이탈리아가 비슷한 듯 해도
그래도 한국은 정치 냉소가 좀 덜하지 않나 싶은데.
이탈리아 지인들 얘기 들어보면,
부패는 뭐 국민성 수준인 거 같고.(정치인만 도둑놈들이 아니고)
한국도 점점 부패에 둔감해져 간다만.
근데 이탈리아는 지식인들은 그래도 좀 하는 거 같던데, 한국보다는.
(베를루스코니 저번에 내려갈 때도 정치인 중 저격수가 맹공한 결과였고. 사법부가 권력에서 독립적이라.
이번에 그 정치인은 재선 안됐다고 하더만.)
이탈리아- 지식인과 무뇌대중의 격차 있음.
한국 - 둘의 수준 비슷?
전에 그리스 관련해서, 후쿠야마의 후견주의 기사 올린 적 있었는데
참고로. 이탈리아 얘기도 좀 있어서.
http://umz.kr/0Aint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