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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여성.노동] 사형제 폐지운동에 싸인할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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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날짜 : 2013-03-13 (수) 11:11 조회 : 9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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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부님들의 회의 결과로 성당에서 사형제 폐지서명을

받고있다. 서명지를 비치하고 미사후에 서명을 하라고 말씀하시지만

많은 신자들이 마음의 결정을 못내리고 머뭇거리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너무큰 잘못을 저지르는 악인들의 죄를 묻지 말아야하나?

그래도 큰죄를 지은사람들에게 상징적으로라도 사형제가 존속되어

경각심을 주어야 하는게 아닐까? 피해자들의 상처는 어떻게해야할까?

신부님은 여러가지 연구결과를 설명해주며 사형제가 존속한다고 해도

범죄가 줄어드는것은 아니라고 말씀해주셔도 신앙의 깊이가 약한 우리들은

쉽게 사인하기가 어려웠다.

요즘은 사순시기라 의무적으로 고백성사를 해야하는데 신부님들은 얼마나

작고 큰 잘못을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하는 신자들의 고백을 듣고

성사를 주시는게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보았다.

답답하신 신부님이 "여러분 정말 나쁜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는게

힘들지만 왜 ? 하는건 나중에 천국에 가서 따지고 사람이 사람을

판단하고 사형시키는것은 막자고 간절히 말씀하시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3-03-13 13:32:52 생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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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날짜 : 2013-03-13 (수) 11:11 조회 : 9526

[1/2]

복돌이

2013-03-13 (수) 14:43

일단 집행 안한지는 꽤 됐으니까 준사형유지국 정도 되기는 하지만
살인 = 사형에 대한 공식부터 돌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국가보안법 적용에 따라 최고 사형에까지 처하는 조항이있죠. 사형 없애냐 안없애냐 보다 이런 반사회적인 규정부터 손질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종교단체분들이 기왕에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실거면 좀 세부적으로 들어가주셨으면 합니다.생명과 생명만 말하는 고민은 실제 살해피해자 가족들에게 더 큰 야속함을 주게 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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