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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부는 바람이 소나무를 죽인다?
뉴욕 타임즈 기사는 짤방에 보이는 큐슈 남단에 위치한 야쿠시마 섬은 유명한 향나무 군락지와 토종 소나무가 자생하는 때묻지 않은 생태계로 알려져 왔었는데 최근 몇 년간 섬의 소나무들이 이유없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
환경 과학자이며 시가현 대학의 교수인 오사무 나가후치는 이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90년대 중반부터 연구를 시작했는데 그의 주장에 따르면 소나무를 죽이고 있는 범인은 바로 중국대륙에서 대기를 타고 날아 온 오염물질이라는 것.
대기중에 있는 오염물질을 조사하기 위해 나가후치 교수는 섬에 내리는 눈의 성분을 분석해 왔는데 이 중에는 실리콘, 알루미늄을 포함 석탄을 태울때 파생되는 여러가지 물질이 포함되 있다고 한다. 나가후치는 중국 서민의 겨울철 난방에 석탄이 주로 사용됨을 지적하며 베이찡과 텐진지역에서 불어 오는 오염된 공기가 섬의 숲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와 학계는 나가후치의 주장에 동의하고 있진 않지만 그의 연구가 중국같은 거대 국가의 환경, 특히 산업화가 급진전되는 환경의 변화가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중국의 오염된 공기탓에 소나무들이 말라 죽고 있다고 깊이 믿고 있는 나가추치 연구팀이나 섬 주민 모두 자조적인 무력감을 감추진 않는다. "원인이 분명이 밝혀진대도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요. 그냥 중국에 대고 환경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힘써달라고 부탁하는 일 밖에는요. 점점 더 나빠질 것 같아 걱정이죠."
섬의 위치를 보니 한반도가 더욱 걱정이다. 한 쪽에선 유황실은 황사를 날려 보내고 다른 한 쪽에선 방사능이 대기를 타고 날아오고..핵우산 전에 황사우산 먼저 준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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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