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에 따르면 전 새누리당 강용석 의원이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맞아서 종편 채널 토크쑈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폄하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역사적으로 자살한 대통령이 몇이나 될까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 감이 아니었습니다. 역대 대통령에서 가장 빠지는(뒤처지는)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이죠."
이렇게 발언을 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무슨 의도로 저렇게 고인을 폄하 했을까? 올바른 판단과 이성적인 사고를 갖고 있지 않은것 같다. 그래야만 하나.. 애처롭다 어떻게든 뜨려고 하려는 의도가 보이는것 같다. 올바른 인간이 먼저 되었으면 한다. 일베충을 보는것 같다. 대통령을 잘하고 못하고는 당장보다는 후세가 판단하여야 할것이다. 잘 판단 해야겠다. 그래도 용기가 있었다고 생각 했는데.. 용기가 꼭 필요할때가 어느때인지 구분도 못하면 용기가 아니다. 오기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524150708994&RIGHT_REPLY=R2
“盧, 대통령감 아냐. 가장 빠지는 대통령” 강용석 종편 발언 논란 [쿠키 정치] "역사적으로 자살한 대통령이 몇이나 될까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 감이 아니었습니다. 역대 대통령에서 가장 빠지는(뒤처지는)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이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주간을 맞아 강용석 변호사가 예전 종합편성 채널 토크프로그램에서 노 전 대통령을 폄하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고인을 욕보이는 선정적인 발언으로 눈길을 끌어보려는 작태"라며 발끈하고 있다. 사잔은 삭제 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 2월2일 JTBC에서 방송된 '라이프 다큐 스타일'에서 나왔다. 당시 보수세력 대표로 나선 강 변호사는 진보 논객으로 출연한 곽동수 숭실사이버대 외래교수와 '두 남자의 색다른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노 전 대통령과 정치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노 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한 두 사람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렸다.
강 변호사는 "솔직히 말해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감이 아니었다"며 "국회의원 3선 정도에 장관 정도 하셨으면 적당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능력에 있어서 대통령 하기엔 좀…"이라며 "역대 대통령을 쫙 놓고 봤을 때 가장 빠지는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곽 교수의 평가는 정반대였다. 그는 "스티브 잡스와 같은 사람도 유명대학을 나온 사람이 아니고 경영자감도 아니다"라며 "세상을 바꾸는 건 언제나 B급 마이너"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이 주류는 아닐지 몰라도 한국의 정치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의 자살을 두고 두 사람은 다른 의견을 내놨다.
강 변호사는 "역사적으로 자살한 대통령이 몇이나 될까요? 자살한 전직 대통령,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의 자살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어떤 의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대통령이 될 정도의 강력한 정신력을 가진 분이 자살을 택한다는 건 자기가 뭔가 순교자적으로 준비한 게 아니면 불가능한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랑 싸우고 그랬다는 얘기도 있는데. 마누라랑 싸우고 나가서 자살한 사람이 어디 있나. 다 뭔가 생각하고 한 일일 것"이라고도 했다.
반면 곽 교수는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이 업적 보다 많이 부각되는 점을 비판했다.
곽 교수는 "미국의 부고기사를 보면 아름다운 전성기에 대해 많이 얘기하는데 우리나라는 끝에 안 좋은 걸 넣는다"며 "(이런 보도 행태는) 보수의 편협한 문화 때문이다. 제 인생에 저런 대통령 다시 나올까. (노 전 대통령은) 국민이라는 말과 같이 나란히 놓을 수 있던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되받았다.
강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적을 많이 만들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곽 교수가 "노 전 대통령은 세상을 바꾼 분"이라고 하자 강 변호사는 "대통령 치곤 너무 격정적이었다. 대통령 되고 나서도 적을 많이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옆에서 두 사람을 촬영하던 제작진은 강 변호사의 말이 나온 직후 "격정적인 것은 강용석 아닌가"라고 끼어들었고, 강 변호사는 "저는 대통령 되고 나선 절대 안 그러죠. 대통령이 됐는데 뭐가 아쉬워"라고 맞받았다. 강 변호사의 거침없는 발언이 이어지자 곽 교수는 "저 담배 피우고 와도 돼요?"라며 제작진에게 묻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즈음해 강 변호사의 거침없는 발언을 담은 방송 내용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르내리고 있다.
방송화면을 캡처해 올린 블로그에는 네티즌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강 변호사의 발언을 놓고 비난 의견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최근 종편 여기저기서 인기를 끌어 원래 괜찮은 사람인가하고 생각했는데, 방송 다시보기를 해보니 최악이네요"라거나 "왜 방송 당시에 논란이 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정치색을 떠나 여야 혹은 국민 모두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건 사자(死者)를 두 번 욕보이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합의가 있기 때문인데, 강 변호사에게는 이런 최소한의 상식조차 없는 것 같아 안타깝고 한편으론 무섭기까지 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강 변호사는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한 네티즌은 "강용석씨 개인적으로 선입관이 있었는데 달변 논리와 지식에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며 "정말 매력 있는 사람으로 변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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