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수로 4년, 네번째 봉하행입니다.
오늘은 [2013년 6월 9일] 큰아이가 모는 차를 타고
대통령님을 만나러 가는 길 입니다.
봉하마을이 가까웠습니다
노란 바람개비도 보이고
저처럼 봉하마을을 찾는 이들의 차도 보이는 군요
국화 세송이를 사들고 묘소로 향하는 길
이 길은 언제 와도 똑같은 마음입니다
4년째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블로그 대문에 이곳 사진을 올려놨었는데 바꿔야지 하면서
찍어간 사진을 이제사 정리합니다
아이와 아빠의 모습이 한가롭습니다
정토원 오르는 길에 찍은 묘소와 마을 전경
정토원 오르는 길
대웅전을 꽉 채운 신도들의 모습에 바깥에 서 서 4배하고 돌아섭니다.
아이들은 마을에 남겨두고 혼자 돌아보는 정토원이
마음을 차분하게 합니다
여전히 노란 바람개비를 만드시는 봉사자분...
작년, 노무현 재단에 올린 글 보고 봉하오시면
바람개비 만들어주마 하셨는데
그 약속을 지키시네요...
아이들은 바람개비를 하나씩 받아들었습니다
늘 하고 있는 말
그대, 잘 계시나요......
봉하장터입니다. 쌀과 현미를 요량껏 삽니다
한개씩 맛 본 쌀아이스크림,
정말 맛있습니다
잊지않고 엄마 드릴 찰보리빵도 삽니다
이제 대통령님께 인사하고 돌아가는 길...
한참을 달려 문경새재 터널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뒷차가 정지하고 있는 우리차를 들이박은...
일단 번호를 적고 헤어졌는데
다음날 일어나니 목부터 허리까지 안아픈 곳이 없습니다.
일단 직장엘 나가 오전일을 마치고
병원에 가서 검진 받아보니
목에 문제가 있다는 군요
하여 일주일간 입원이라 쓰고
[월요일 오후 입원하여 금요일 오전에 퇴원]하고
직장의 일주일 일을 오후에 해버려야 했습니다.
ㅎㅎ
컴퓨터를 바꾸니 사진이 시원하게 올라가네요
사진 올리기가 늦어진 사연은 컴터+입원 이었답니다...
[사진만 올리려 했는데 어디에 올리는지 잊어 여기 저기 헤매다
그냥 정치방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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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뜸해서 미안합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