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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글에서 아더가 김무성에 주목하라고 한 것은 매우 통찰력 있는 판단이다.(뽕이라도 듬뿍 줘라, 아더야)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지배하기 위해서, 또는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서... 역사는 누군가를 지배하거나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서 싸워 온 역사다. 들뢰즈가 그랬나? 권력은 지식에서 나온다고... (들뢰즈가 아니거나 정확히 이 말이 아닐 수도 있다. 변희재한테 걸리지만 않는다면 상관없지만)
이 지식이란 것은 개인으로 따지면 기억이고 인류사회 전체의 관점에서 보면 역사다. 따지고 보면 사람은 다 기억장치를 가진 고깃덩어리다. 기억장치에 들어있는 기억과 역사가 고깃덩어리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행동방향을 결정한다.
김무성은 고깃덩어리의 기억장치를 교체하고 싶은 거다. 민주당이 어떻고 새누리당이 어떻고, 유시민이 다시 좀 나와줬으면 좋겠고, 독재자 박통2세가 어떻고, 안철수 동지가 어떻고 해도 모든 갈등과 투쟁의 중심에 역사를 점령하려는 의도가 잠재되어 있다.
교과서 하나 바뀐다고 뭐 세상이 바뀌나? 하겠지만 바뀐다. 노무현과 친북노빠들의 끈질긴 딴지걸기가 지배권력의 속내를 까발겼다. 김무성은 더 이상 속내를 감추는 인내를 발휘하지 못하고 깠다. 대선 전에 대화록을 읽어내려가는 애국적 심정으로 대한민국 지배권력의 검은 속셈을 깐 것이다.
그런데 그게 다다. 밑바닥을 보인 것이다. 최후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김무성에 주목하라. 그리고 역사전쟁에서 지면 끝이라는 점을 우리 친노종북분자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
정치투쟁은 역사전쟁이다.
이 불안이가 경고했다. 역사전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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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