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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에 밀린 일들이 있어서 출근하고..
좀 일찍 끝냈다.
어제 상왕십리 2호선 사고가 있었어도 전철은 다니고 있었다.
시청역에서 바로 대한문으로 갔다.
전철입구에는 노란리본과 노란 작은 끈에 직접 쓴 애도 글들이
무척 많이 달려져 있었다.
대한문 앞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정권퇴진과 책임을 지라고
외쳐대며 시위를 하고 있었다.
시간이 좀 빨라서 그런지 앉아서 있는 사람은 그다지 없었고..
주변에 서서 듣는 사람들은 조금 있었다.
경찰들도 몇명 왔다갔다 하는 정도이고..
경찰버스로 벽을 치고 있지는 않았다.
아마도 민심을 자극하려고 하지 않으려 하는것 같았다.
한 구석에서는 쌍용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투쟁을 하는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제는 쌍용차와 관련되어서 그다지 눈길을 끌지 못하는것 같아서
안타까울 따름이네..
덕수궁 담벼락 앞에 쓰여진 애도글..
쌍용차 해직자들의 외롭고 힘든 투쟁..
4.19여 돌아 오라~~
서명을 받고 있었다.
덕수궁 돌담길이 외롭게 느껴지네..
여기서 7시30분 경에 다시 시작하여 광화문으로 간다고 했다..
난 못갔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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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