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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3일..
무거운 마음으로 보냈구..
5월24일..
오후 늦게까지 일하다가 청계광장으로 향했다.
좀 늦게 가서 그런지 이미 시작하고 있었다.
인원이 무척 많았다...
약 3만명이 모였다고 하네..
정치인들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통합진보당 이정희대표가 자리 잡고 있었네..
언제나 처럼 백기완 선생은 꾿꾿히 계시구..
중간에 아는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도 하구..
유가족 대표분과 대변인에게 서명지 전달도 하구..
힘찬 구호도 외치면서~~
이렇게 모여서 세월호의 뜻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우리의 외침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협력해서 간다면 꼭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힘내자!!!
출근 길에 안개낀 올림픽대교
2호선 시청역에서 대한문으로 나왔다..
대한문은 조용히 준비를 하고 있네..
시청앞 임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잔뜩 글씨가 써져 있다..
시청앞 합동분향소는 좀 한가 했지만,,
꾸준하게 사람들이 오가고 있네..
청계광장 부근의 큰길가에서는
시인들의 모임 "시계"에서..
세월호 참사를 시로 달래며 전시하고 있네..
한구석에서는 82엄마당
피켓을 들고 있네..
청계광장 입구쪽에는
신학대학생들이 삭발을 하고 계속 시위를 하고 있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한참 진행을 하고 있었네..
민중가수의 열창..
여고생의 외침..
서명지 전달식..
세월호 진상규명을 하기 위한 서명..
50만명의 서명이다..
유가족 대표분들의 외침..
영상~~~
단상에서의 행사는 마무리 되고..
거리 행진을 하네..
거리 카폐 3층에서도 사진을 찍네~~
거리 거리에서는 경찰차가 보이구..
경찰들도 보이구..
어느 노부부가 피켓을 들고 있네..
경찰 옷이 갑옷 같네..
중무장하고 시민들을 연행하려는 것이겠지..
나는 행진하다가 중간에 빠져 나와서 ....
아는분들과 저녁을 먹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리구..
ㅎㅎ
끝까지 행진하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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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