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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짱님 생각에 종일 불편한 마음으로 지냈다.
때에 따라서는 비아냥 같은 소리도 들리고..
어쩌랴,,
큰 소리내지 않고 조용히 보내려고 애를 썼다.
일도 늦게 끝나서..
집에 오면서 아내에게 연락을 했다..
마침 밖에 있어서 수원 팔달문 있는 곳에서 만났네..
수원 인계동에 있는 바보주막에 가자고 했다.
시간도 좀 늦었고,,
나도 저녁 안먹고..
아내도 안벅고..
그래도 흔쾌히 가자고 하네..
노짱님께서 계실때에..
봉하마을에서 나도 아내도 노짱님 뵙고 이야기 하였던 시절이
있었기에..
아내도 노짱님을 무척 좋아하고 있네..
바보주막에 도착하니
자리가 꽉차 있었다.
거으 모든 사람들을 알고 있었던 상태라서..
인사하고 아내와 둘이서
조용히 한잔하면서~~
그 중에는 시의원과 도의원 출마자도 있고..
바쁜와중에도 잊지 않는 마음이 좋네~~
마음이 짠 하네..
노짱님께서 계시면 지금처럼
개판이지는 않았고,,
체계적으로 처리를 하였겠지 하는 마음에..
세월호의 희생자들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메워져 왔네..
정치와 생활은 항상 같이 있는것..
마음이 편치 않아서..
우울하기만 하네..
내일도 청계광장에서 집회가 열린다..
또 가야지..
팔달문이 불을 밝히고 있네~~
바보주막에 도착하여~~~
여기에 쐬주로~~
노짱님께서 문앞에 계시네..
카운터도 보시구~~
모여서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는 사람들~~
노란 자전거..
문밖에 세워져 있네~~
바보주막~~
벽에 걸어 놓은 사진들...
10시반에 끝난다고 이야기 하네..
꼭 시간을 지켜 달라고 하네~~
바보주막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물론 노짱님을 좋아하기에~~
마지막 인사로 건배제의~~
잠시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가..
집으로~~
노장님이 가신길을 되새기며..
세상을 올바르게 사는 마음을 굳게 가지고 다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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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