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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한우리님의 "손석희에 대한 짧은 단상"(7.9자)의 연장선에서 미래 지도자를 찾아보자
초인을 기다리는 마음으로..그러나 초인은 더 이상 없다...영명하신 절대적 지도자가 통치하는 시대는 이미 종쳤다. 지역을 세력으로 하는 3김시대와 박정희 후광효과로 집권한 박근혜 이후에는 새로운 스타일의 지도자를 요하는 패러다임이 우리를 어렵게한다
올망졸망한 인물속에서 공동체에 헌신할 진주를 찾아보자. 여,야에 인물 없다고 퉁치지말고 가능성을 보고 덜 나쁜 놈, 좋은 놈을...아니 덜 "좋은 분을".....
정치적 지도자로 클려면 필요조건이 세력이라는데...세력엔 지역(나와바리), 학혈연,전문분야별,뜬금없는 현상 등 이라는데.....지도자 추천하는데 60대이상 노친(친노가 아니다) 등은 민주주의 위해 빨리 죽어야...아니 뒷 방으로 물러나 훈수나 두라 하고 기왕이면 젊은층 지도자가 금상첨화이니 40대~50대 중,후반에서 우리의 권리를 위임 할만한 인물을 함 제시 해봐라...젊고 상큼한 신인도 좋고...
아래는 내 마음대로 추천했으니 다른 인물도 천거하기 바란다
○ 유시민: 최근 그의 저서 "나의 한국 현대사"를 읽어 봤는데 55년간의 역사적 기록을 그저 나열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를 개입하여 정치,사회등 문제를 그의 독특한 시선으로 분석한 것을 보면 그 자체가 하나의 솔루션이란 믿음이 든다. 아쉬운 그의 정계은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능을 그냥 썩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느낌이다. 시대정신,시대의 소명이라는 명분으로 그를 들끓는 마그마로 만들어 민중의 욕구에 부응하여 밀어 분출시킬 방법은 없을까?
* "제갈각" 유시민: 지나친 총명은 자신을 망친다. 그러나 유시민은 '다음 생에서나 정치를 할 것' 이라고 하면서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세상일은 알 수가 없으므로 스스로를 가두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갈각은 제갈공명의 형 제갈근의 맏 아들로 오나라 병권을 쥐고...총명했으나 사람을 덕으로 대하지 못했으므로...그러나 나는 그의 총명함을 취하며 의미와 기대를 부여하고싶다...만약에 유시민이 정치판에 컴백할 때 그땐 유시민을 불세출 영웅 "조조"로 본다면 지나친 나의 욕심일까?
○ 손석희: jtbc 뉴스9으로 입신한 언론인에서 성공한 정치인으로는 불가능 할까?손석희는 태풍의 눈일 것 이라는 설도 있고...정치에서의 업적이 없다는 의견도 있으나 언론의 영역이 "정경사문"의 종합예술 작품이라면 가능성은 무한하지 않을까?
* "서서" 손석희: 마음은 이곳에,몸은 저 곳에 어정쩡한 스탠스...소문난 효자로 유비와의 약속을 지키며 끝내 조조를 돕지 않았다는...제갈량과 방통에 비해도 손색없는 참모 서서는 유비에게 제갈공명을 추천한 것으로 역할을 다 했다고 하기에는 너무 아쉽다
○ 조국: 진보진영을 넘어 보수 세력까지 아우를 수 있는 학자로서 사회적 문제에 진보적 의견을 내고 참여하며 소신을 펼치는 인물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조자룡" 조국: 만인을 아우르는 미래의 리더 조국은 조자룡으로 용맹하며 평정심을 유지하는 맹장으로 끝까지 유비와 공명의 곁을 지킨 충절의 대명사이다
○ 이해찬: 노무현 정부에서 책임총리의 대명사로 올드한 이미지의 이해찬 이지만 아직은 발톱을 감추고 잠수중이나 기획능력이 있는 친노의 실무형 인물이다
* "관우" 이해찬: 자존심을 내려 놓아야 한다. 삼국지에서 "의리의 화신"으로 통탁의 장수 화웅과 원소의 맹장 안량과 문추를 꺽은 무신 관운장...조조의 환대를 거절하고 오관참육의 기개...지나친 자부심이 본인과 부하를 죽여 대사를 그르치는....
* "유언" 박원순: 서울을 서울답게 만든 사람. 민선 서울시장 중 가장 뛰어난 행정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인품도 넉넉하다. 서촉을 차지해서 잘 다스렸던 유언(어리석은 유장의 아버지) 보다 더 훌륭한 인물이 될지도 모른다
* "태사자" 정봉주: 혼자서 적진으로 돌진하는 용맹의 화신.불의의 일격에 목숨을 잃은 손책의 장수 태사자.. 비교적 젊은 나이에 숨진 태사자는 일찍 날개 꺽인 정봉주와 비슷하다
○ 문재인: 그의 인품은 정치인 중 단연 으뜸이다. 그러나 유비나 조조 같은 인물로 성장하려면 지금처럼 성인군자 같은 모습 보여서는 안된다. 지금보다 더 독하고 악랄한 영웅이 되주길 기대한다
* "유표" 문재인: 난세에 성인 군자는 필요없다. 사람 좋은 형주성의 유표는 유비에게 형주를 먹으라 했던 성인군자였다. 유비는 거절했으나 장남 유기는 강하지역에서 유비를 도와 적벽대전의 밑천을 제공 하였으니...
* "손책" 안희정: 삶의 궤적은 강동의 호랑이 손견의 장남인 손책과 닮았다. 자신감 있는 말투,몸에서 우러나오는 힘찬 기운. 민주진영의 맏아들이라는 강한 자부심은 손책을 떠 올린다. 원술에게 전국 옥새를 주고 손책은 군사를 빌린다.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한 것이 부메랑 되어 피살된 후 아우 손권에게 유업을 넘긴다
* "원술" 김한길: 역사상 가장 무능한 야당 대표로 원술처럼 능력없이 전국 옥새만 믿고 황제를 참칭하다 몰락한...최근 한길이의 전략공천 보면 한심하다
* "원소" 안철수: 허상에의(뜬금 없는 현상) 집착은 파멸을 부른다. 애시당초 함량미달로 결단력 부족,일관성 결여,남의 말 안 듣는 철수는 원소와 유사하며 동탁을 치기 위한 17로 제후 중 최고의 좋은 명문귀족 여건에서 출발 하였으나 모사인 전풍,저수,허유도 활용 못 한 것 보면 최근에 철수를 떠난 측근들이 떠 오른다
* "등지" 박영선: 꺾을 수 없는 기백,반박할 수 없는 논리 그리고 담력과 식견을 겸비한 인물로 언론인 출신 박영선은 등지에 못지 않은 담대한 여장부다. 촉의 등지가 오나라에 사신으로 갔는데 중무장한 살수와 주변의 기름 끓는 큰 가마 앞에서도 전혀 기가 죽지 않았다. 손권 왈" 왜 절을 하지 않느냐?" 등지 왈" 황제의 사신은 작은 나라 임금에 절하지 않는다" 오늘 박영선은 등지 못지 않은 기개로 청와대 박근혜와 면담하며 할 소리 다 했다
** 삼국지 인물평은 작가 김재욱의 평을 참고했다
*** 3년 6개월 후 누가 우리의 한을 풀어줄까?위 언급한 외의 인물도 추천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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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