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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광장에서 행사가 끝나고 을지로로 행진을 시작하였다..
유가족이 가장 앞에서..
백기완 선생과 정치넘..
그 뒤를 청년들이..
이렇게 수많ㅇ느 사람들이 행진을 하였다..
여느때처럼 구호를 외치고..
견찰은 가이드 해 주었지..
그런데...
청계천 3가 청계천 바로 앞에서 멈추어 섰다..
경찰이 막고 행진을 못가게 했다.
유가족은 그곳에서 먼저 청계천 광장쪽으로 가셨다..
경찰 이야기로는 공식적인 행진이 청계천 3가까지 라고 하더군..
많은 사람들이 집행부에게 큰소리를 외치고 끝까지 가자고 하기도 하였다.
집행부는 공식 행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하였다.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
이렇게 끝이 흐지부지 한 것이 몇번 있었다..
집행부가 너무 편한대로 하는것 같은 느낌이네..
행진도 광화문 까지 가야 하는데..
종로3가에서 멈추기도 하고..
종각에서 멈추기도 하고..
청계천에서 멈추기도 하고..
제대로 한 것은 시청에서 명동을 거쳐 시작하여 청계광장으로 온것 뿐이네.
무척 아쉽다..
기회를 놓치고 있는것 같다..
맨 앞의 선두 대열을 위하여 유가적이 먼저 나가고 있다..
시민들이 힘찬 박수를 보내고 있다..
시민들도 대열에 합류하기 위하여 빠져 나가고 있다..
경찰넘덜이 앞서가며 길을 만들어 갔다..
선두차량에서..
구호와 호소문을 읽고 있다..
한 여성이 낚시대에 노란 깃발을 주렁주렁 매달고..
큰 휘장을 몸에 감고 행진을 하고 있다..
옆에 다가가서 무겁지 않냐고 했더니 괜찮다고 했다..
아이디어 좋다고 했더니..
씩 웃음으로~~~
ㅎㅎ
씨리우스 이종웅님을 발견..
ㅎㅎ
이종웅님이 나를 먼저 반기더군..
알아보구..
예전에 선거 운동을 해주어서 알아 보는것이지..
지금은 서울에 계신다고 하네..
여기서 막혔다..
경찰이 막아서고..
집행부 선두 차량이 멈추어섰다...
모두 바닥에 앉아서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유가족이 청계천을 따라 빠져 나갔다.
왜 앞으로 안가냐고 실랑이를 하고 있다..
뭔가 있는 느낌도 있고..
참 애매하더군..
한참을 저러다가..
참여 시민들이 종로 방향으로 향했다.
길 옆으로 차량들이 있어서 약간 방해가 되었지만 그냥 갔다..
종로 3가 큰 길로 들어서는 것을 경찰들이 막았다.
경찰 벽 차량으로 막고 있었다..
경찰이 막고 있는 모습..
도저히 갈 수가 없어서 다시 뒤로 가다 옆길로 갔다..
종각으로 갔는데...
그곳에서도 경찰들이 길목을 막고 있었다..
게릴라식 시위도 이제는 거리가 멀지 않으면 하기 어려울것 같다.
옛날에 게릴라식 집회에 당한 것을 우려해서 대책을 세운것 같다..
개넘덜..
버스로 길을 막고 잇는 모습이다.
나는 저 마지막 버스가 붙기 직전에 광화문으로 가기 위해 나왔다.
광화문으로 가는 길은 뚤려 있지..
옆 차로 가서 막혔으니 여기서 되돌아 가라고 일러 주었다..
그냥 있으면 엄청 기둘려야 하니까..
잠시 후에 무대포차와 급수차가 도착 하더군..
길 곳곳을 차로 막아 놓고 시민들을 가두어 놓은 거다..
이런거 인권위는 뭐하나..
사람들이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
이게 우리나라 민주주의..
민주주의가 아니라 독재주의겠지...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청와닭 지팡이겠지..
광화문에 도착하여 보니..
천막의 철거가 한참 진행 되었다..
김영오님이 계신 천막 2개만 위치를 옮기고 나머지는 교황 행사가 끝나면 다시 복귀한다고 하네..
신촌 방향도 차벽으로~~
광화문은 아주 먼곳에..
김영오님의 단식 천막을 이순신 장군께서 지켜주시기 바라는 마음이네..
시청방면으로는 차량이 통제 되고 있다..
집으로 돌아 오기 위하여 시청역으로 오는데...
낮에 계셨던 분도 그자리에 계속 계시고..
여전히 경찰덜은 많이 보이고..
케이블 방송 비정규직 시위도 계속 되고..
시청역 방향으로 지하도에서는 노숙하시는 분이 종이 박스를 이불삼아 주무시고 계시구..
마음이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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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