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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대통령이 될수 있을까? 내가 보기에는 어렵다. 후보는 가능해도 선거승리는 어렵다. 현재의 지리멸렬하고 무기력하고 보신주의적인 야당과 같이하는 한 절대 몇번 도전한다해도 대권승리는 얻기 어려울 것이다. 계속 몇십만에서 백만표사이의 표차로 질 것이다.
비대위 위원장이 여당의 조력자 같은 행동을 한다.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말로 바뀌었다고 하더라. 겉으로는 적당히 투정을 부리지만 어린아이가 어른에게 때쓰는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 그 어른이 아이를 귀여워하는 사람이면 그 투정을 받아줄수도 있다. 허나 자신이 방해받기 싫어하며, 완고한 사람이라면 오히려 매를 들것이다. 매를 들자(검찰동원) 도망다니기 바쁜 아이같은 형국이 지금의 야당이다. 지금까지 보수언론과 정권의 눈치만 보면서 조금만 강하게 나오면 바로 꼬랑지내리는 어린아이의 투정 정도만 한 것이라고 본다. 야당은 지금까지 투쟁을 한게 아니라 투정만 한 것이다.
그리고 박영선이 비대위 위원장이 되고서 투쟁은 그만두고 대화와 타협으로 정국을 이끌거라는 생뚱맞은 소리를 했다. 잉 뭔 투쟁? 투쟁이라고 부를 정도의 뭔가를 한적이나 있나? 내 기억에는 없는데. 우려스럽네라는 생각을 했다. 얼마뒤 세월호 특별법 밀실협의를 독단으로 합의했다. 그 합의는 그녀가 비대위 위원장이 되고나서 한 발언에서 이미 예견된 것이다
문재인 측은 다음 대권후보가 되기 위해 들어갈 틈을 보고 있다. 현재는 나설 때가 아니라는 것이 그들의 판단인것 같다. 어지러운 형국에 잘못 뛰어들었다간 남들이 벌려놓은 잘못된 일의 책임이나 뒤집어 쓰고 내려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패한 야구 게임의 마무리 투수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마무리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건 다 대권에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박영선이 일처리를 그럭저럭 해 내고 있다면 굳이 지금 전면에 나설 필요도 없다. 잘하고 있는 사람 내려 앉히고 지가 권력을 잡기 위한것이라는 소리를 들을테니. 허나 지금은 박영선을 믿고 있다간 혁신은 커녕 멀쩡히 있는것도 개악하지 않는다면 다행이라고 본다. 말로는 혁신이지만 알맹이는 기득권 지키기, 나눠먹기로 절충된 안을 채택할 것이 분명하다. 그런 오합지졸 야당의 대권후보가 어떻게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이 상태로는 다음 대선도 절대 이기지 못한다. 총선도 마찬가지이고.
아파트를 새로 제대로 짓기위해 기존 아파트를 철거할 때만 기달리는데 주민들이 재건축 안하고 불안하지만 대충 보완해서 당분간 더 살기로 결정하면 어쩌지? 자연붕괴 할때까지 무작정 기달려야 하나. 위험한 아파트는 주민들 강제로 내쫒고 철거해야한다. 그리고 새집을 만들어 주고. 그게 그 주민들의 목숨을 살려주는 길이다. 문재인은 대권 욕심 버리고 제1야당이나 제대로 자리잡도록 한뒤에 그냥 백의종군한다는 생각으로 조만간 전면에 나서길 바란다. 내년 봄까지 기달려서는 될 일이 아니라고 본다. 이번 혁신안은 당을 확실하게 제2중대로 재편, 변신시킬것이다. 박영선과 그 주위 인물들의 사고방식이 그러하니. 엉망친창이 될게 분명한 혁신안 가지고 당을 일부 보수공사 한뒤 전당대회를 치르고 당대표가 되어서 다시 당을 개조한다는 것도 쉽지않다. 이미 혁신(?)을 얼마전에 했는데 또 다시 한다면 피로감 운운하며 반대할게 분명하다. 당내부가 더 혼란스러워 질 뿐이다. 그럼 총선도 나가리다.
대통령이 될 만한 재목도 키워주고 그냥 킹메이커나 되는게 어떨지. 그러다 잘되면 본의 아니게 다시 대권후보로 추대 될수도 있는 요행수도 있다 대권은 버리고 오합지졸 당이나 제대로 시스템을 만들어 동작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 자기 당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어찌 국정을 운영할수나 있나. 뭐 아무리 못해도 박할매보단 낫겠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
노무현에겐 정치인으로서의 활동한 이력중 기억되는 강한 임펙트가 많았다. 그러나 문재인에겐 국민들의 뇌리에 박힌 그런 강한 임펙트가 없다. 이번 기회에 하나 만들어 보길 권한다. 국민을 위해서 본인을 위해서.
당대표,당권,총선공천권,총선,대선후보 그런 로드맵은 나중으로 미뤄두고, 당대표 자리 욕심도 버리고 박영선 대신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주셔라.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런 상황이었다면 그리 했을것 같다는게 내생각이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