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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천과 인천에서 일을 보구~~~ 시간이 어정쩡해서 곧바로 현지에서 퇴근하기로 했다. 집에 가자니 너무 빠르고..
인천에서 전철을 타고 안산 4호선을 타고 갔다. 송도에서 오이도까지 전철이 연결되어 있었다. 옛날의 수인선 시흥에서 인천 구간이 연결된 것이다.
안산으로 오면서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가기로 했다. 혼자니까 자유롭네.
4호성 초지역에 내려서 1번 출구로 나와 바로 오른쪽 대로를 따라 가다가 큰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면 된다. 그 큰 길가는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고 추모하는 문구들이 잔뜩이다.
가는 방향 오른쪽 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공원을 가로질러 갔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우산을 쓰기도 안쓰기도 애매하였다..
세월호 합동분향소에 도착하여보니.. 소방차와 응급차 등이 있었고... 경찰들도 여기저기 순찰을 하고 있었다.
분향을 하는 사람들은 아주 띄엄띄엄 있었다. 내부 촬영은 절대로 안된다고 하여 사진은 못 찍었다. 300여명의 얼굴을 바라보며 마음이 아프고 눈이 붉어지는 것이.. 끝부분에서는 분노가 치밀었다.
꼭 세월호 특별법이 만들어 지고 수사권과 기소권이 들어가야 한다. 수많은 리본들로 둘러 쌓여 있고..
아직 가족의 품에 안기지 못한 사람들이여.. 빨리 나오시라..
안산 4호선 초지역
길가에 핀 무궁화꽃
안내표식
길가의 과실.. 키가 낮은데.... 뭔지 모르겠음..
안산 고잔역에서 합동분향소를 순환하는 무료버스
야외 음악당 합동 분향소가 보인다.
계룡산 할아버지가 남기신 글..
소방차와 구급차가 있다..
합동 분향소 벽에 쓰여진 것들
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
떵빈 마음 만큼 사람이 있어야 할 곳도 텅 비어 있네. 그러나... 머리속은 꽉 채워 놓자.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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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