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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업무상 만나볼 사람 만나고 차를 수원 화서역 근처에 주차하고
서울로 향했다.
약간 시간이 늦었지만 그래도 가 보기로 마음먹고 움직였다.
시청광장에 들러 보니...
사람도 그다지 보이지 않고..
합동 분향소도 썰렁하고..
공장 잔디밭에 세워져 있던 노란 리본 깃대도 바닥에 흔적만 있고..
천막도 철거 되는 중니고..
전시 되었던 그림은 이미 철거 되었고..
합동 분향소도 철거 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
세월호에 남아 있는 10명의 인원이 모두 밖으로 우리들 품에 온 뒤에
철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사회적으로 관심이 적어져 가는 것을 알 수 있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서울시장도 별 수 없나 보다.
서민의 고통과 세월호의 유가족을 그다지 깊게 배려하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네..
무엇이 그리 발리 움직였을까?
선거가 끝나고 믿었던 안철수가 사퇴하니 힘이 빠졌을까?
우리는 박원순의 아들 병역 비리(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미스테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데...
어찌 그리 세월호를 쉽게 잊으려 하는가??
당장의 이익과 눈앞에 보이는 것만 있는것이 아니란 것을 아직도 깨우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청계광장을 지나 광화문으로 향했다~~
한강을 지나면서...
구름이 많아 비가 올까 걱정을 했다..
다행히 비는 살짝 몇 방울 덜어지다가 멈추었다.
서울시청에 크게 걸려 있는
"마지막 한분까지"
이 글귀가 어색해진다.
아직도 10명의 희생자가 세월호 차디찬 바닷물 속에 있는데
철거를 하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광장도 잔듸 걷어 내고..
처음에 선정 되었던 것으로 다시 만들면 좋겠다.
비가 오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밟아서 그런지 많은 곳이 죽어 있었고..
결국 땜빵을 해야 하는데..
어린이들의 놀이터 밖에 되지 않고 있네..
광장이 좡광답게 되려면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본다.
자전거 전국 일주단들의 모습이다.
신 서울시청 청사
누가 어린아이를 그렸는지 모르겠지만(찿아보지는 않았다)
꼭 일본아이(옷, 얼굴 형태)의 모습 같다..
작가가 누군지 알아 봐야겠다..
덕구궁 돌담길~~~
옛날 생각 나더군~~~
멀리 청와닭집
청계광장에서는 기타치고 노래하는 사람들과 몇명의 관객만이..
그냥 오가는 사람들 밖에~~
저 오토바이 주인장이..
흰옷과 헬멧으로 우주인 처럼 입고 다닌다.
광화문 광장에서 돌아 다니고 있었다.
세월호 진상규명 서명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수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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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