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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가까워서(한시간반이면 간다) 천천히 가려고... 어제 토요일.. 광화문으로 갔다.. 오전 이런저런 일 해놓구..
시청광장은 그냥 지나쳤다.. 쓰레기 언론인 똥아일보 앞에서는 일베충들이 떠들고 있었다.. 일베충은 별도로
광화문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이 와 있었다. 아는 사람도 있고... 정청래, 이종걸 등이 보이기도 했다. 문규현 신부님과 정청래는 신중하게 이야기 하고 있었고.. 자원봉사 하시는 많은 분들이 노란 리본을 만들고 계셨고.. 견찰들도 여기저기 잔뜩 배채해 놓았네..
좀 일찍 서둘렀으면 청운동에도 다녀오는 건데.. 시간상 좀 무리라서 가지 못했다..
오후 7시에 새월호 추모공연이 단식장에서 열렸다..
강허달림의 공연과 퍼포먼스 연극 등을 했다. (영상은 별도로)
차거운 한가위를 조금이라도 따스하게 하였으면 좋겠다.
아직도 세월호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10면의 학생과 선생님, 일반인들.. 하루 빨리 나오시기 바란다..
팽목항에서 힘겹게 한가위를 보내시는 분들 부디 힘내시라..
김영오씨도 건강 회복하여 만났으면 좋겠다..
편하게 지내는 것이 미안하게 느껴지는 한가위.. 조용히 보내야겠다..
교보문고 앞에서는 천국으로 오란다... 꼭 저러고 싶을까? 광화문 광장 건너에서는 미친 일베들이 난리를 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에는 노란리본이 새겨져 있다.. 아래에서는 공연이 있었다.. 무슨 대화를 할까? 이종걸 의원 Jeep 홍보용.. 꼭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 느낌이네.. 유경근 대책위 대변인.. 정청래의원과 문규현 신부님.. 박제동 화백 강허달림 무세중님의 세월호 아리랑.. 침묵 퍼포먼스 판쵸우비 한가위 휴가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오늘도 한가위 둘째날 추모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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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