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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사거리에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세월호참사 집회를 장애인 협회와 함께 하였다.. 내가 도착 했을때에는 발언이 모두 끝나고.. 행진을 하려는 시간이였다. 좀 일찍 올것을 후회막심~~ 집회 발언 내용은 참조 http://www.nocutnews.co.kr/news/4078549
행진이 시작되었다.. 행진은 청운동 사무소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이 있는곳까지.. 세종대왕 동상 옆의 차도를 경찰들이 둘러쌓아 놓고 아무도 못가게 막아섰다. 행진 자체가 불가능 하였다. 약간의 몸싸움 정도 하고.. 경찰은 행진이 불법이라며 방송 해대고..
실랑이 끝에.. 개별적으로 청운동 사무소를 가자는 것이였다. 다른 방법이 없었다..
경찰이 횡단보도 잇는 것에서 살짝살짝 길을 열어 주곤 했다.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나와서 광화문쪽으로 올라가다가.. 가수 김장훈님이 걸어 내려와서.. 반갑게 손을 잡고 힘내시라 했다. 손이 말라 있었고,, 김영오님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
경북궁을 돌아 가서 조금 의로 가니까.. 골목마다 경찰들이 길을 막아섰다.. 시위를 하는 사람처럼 보이면 무조건 못가게 했다.. 좀 큰소리치면 여러명이 우르르 몰려와 에워싸곤 했다..
젊은 연인이나 여성 혼자면 거의 들여 보내주었는데.. 겹겹이 골목마다 막아서 있었다.. 그래도 몇개를 뚫고 올라갔다. 그러나 결국 가지를 못했다..
다시 되돌아 오면서.. 아는 형님과 지인 함께.. 저녁을 먹었다.. 에효..
경찰이 시민을 다니지 못하게 하는 세상.. 우리는 민주국가가 아니다..
경찰 방송차..
시민에게 빼앗긴 방패 가수 김장훈님의 뒷모습
골목을 모두 경찰이 막고 있었다.. 저녁식사.. 저녁을 먹고 나왔는데도. 막고 있다.. 아마도 밤새 막고 있을거다..
국민들이 깨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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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