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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정도전이냐?
천년 조까고, 3일만 가더라도 덕은 필요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 자유! 그리고 퇴폐! 뿐이다!!!!!
나의 결심 이후에
밤꽃마을 하늘 전체에 부엉이처럼 유령이 떠돌고 있다고 한다.
국가는 일단 님을 위한 행진곡을 빌려 쓰기로 했다.
기타 하나 들고 작곡을 해봤는데, 쉽지 않더라.
- 광주와 대한민국 인민들의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개사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맨날 농사일 팽개치고
가내 수공으로 자기 밭에 간이 휀스를 설치해서
맨날 골프공만 날리는 날나리 정씨에게 부탁할까 생각했는데,
포기했다.
국기를 디자인 중이다. 일단 바람에 펄럭여야 한다는 조건만 확정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을 밤꽃마을 명예인민으로 모실 작정이다.
국가원수는 '돌쇠'라는 명칭으로 정했다.
물론 '뽑기'로 정할 것이지만,
아이들까지 포함해서 30명이 채 안되므로 내가 될 확률도 상당히 높다.
- 우리 아이 둘은 밤꽃마을 독립에 반대해서 뺐다.
- 대한민국을 사랑한다고 하더군, 미친 거 아냐?
헌법도 만들어야 하고, 교육제도도 설계해야 하고,
세금제도도 손을 봐야하고...
내가 바쁘다.
정도전이 없어도 밤꽃마을 인민들을 위해서
밤꽃마을 건국과 독립에 나의 목숨 빼고 다 바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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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