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창업자 잭 마와 CFO 메기 우
중국온라인쇼핑사이트 알리바바가 금요일 뉴욕증시에 상장됐다. 목요일 주당 68달러로 공고됐으나 금요일 시장이 열리자마자 주당 99달러로 뛰더니 주당 93달러에 마감, 알리바바의 자산가치는 무려 2,300억달러에 이르게 됐다. 이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크로소프트를 제외한 어떤 미국 테크 회사보다 높다.
알리바바는 1999년 창업자 잭 마의 아파트에서 친구들과 시작한 사업으로 중국판 아마존닷컴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이베이 또는 구글과 더 가까운 비지니스모델을 가지고 있다. 즉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고, 상품을 팔고 사는 서비스와 광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중국의 온라인 고객은 내년이면 약 8억명에 달할 예정이다. 이런 거대 시장에 대한 기대로 중국기업의의 불투명성과 중국정부의 개입 위험에도 불구하고 미국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번 상장으로 약 214억달러의 현금을 쥐게된 알리바바는 미국등 중국밖에서 비지니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알리바바의 대주주인 야후와 야후를 통해 알리바바에 투자해왔던 월스트리트도 대박이 났다.
원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