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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원유가격이 최근 3년내 최저로 떨어졌다. 지난 6월 배럴당 107불하던 유가가 85불이다. 사우디는 마켓쉐어를 유지하기 위해 향후 1-2년간 배럴당 80달러까지도 감내할 예정이라 한다.
유럽경제침체와 중국경제성장둔화에 따른 수요감소와, 리비아, 이라크의 생산 정상화 및 미국 쉐일오일등에 의한 공급과잉이라는 설상가상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베네주엘라와 이란은 OPEC에 압력을 가해 산유량을 줄여 가격을 유지하고 싶어하나, 사우디 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은 산유량을 줄일 생각이 없거나, 줄일 여력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원유각격하락의 최대피해자는 러시아일지도 모른다. 러시아의 예산은 배럴당 114달러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러시아 루블의 대달러 환율은 달러당 40루블로 7월 이후 무려 16%나 올랐다.
이에 러시아는 사우디가 산유량 축소로 유가를 올려주기를 바라고 있으나, 러시아의 사리아 아사드 정권 지지와 사우디의 전 소비에트 연방 소속 이슬람국가의 급진 이슬람 지원으로 양국은 매우 불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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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