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지인을 만나기로 하였는데.. 도로가 밀려 시간이 무척 늦는다고 하여서.. 목포에서 진도읍까지 버스타고 오라고 했다. 와서 전화하면 데리러 간다고~~~
전국 각지에서 희망버스를 타고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서울에서 온 아는 형니도 보였다..
목포에서 팽목항으로 왔다.. 도착하니 1차 집회는 끝나고 2차 리허설을 하고 있었고.. 참석했던 사람들은 모두 진도VTS로 간다고 했다.
뒷쪽에서 따라 갔다. 바람이 엄청 거세고 추웠다.
진도VTS에 가서 항의 구호를 외치고 다시 팽목항으로 향했다. 진실을 조작한 것에 대한 항의 였다..
팽목항으로 오는 도중에 JTBC 김관 기자가 보였고.. 집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직접 보니 더 멋져 보였다.. 세월호 시작부터 현재까지..앞으로도 계속 방송을 할것이다.. 김관기자를 다른 기자로 바꾸려 해도 세월호 유가족과 아직 돌아 오지 않고 있는 가족들이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JTBC가 받아 들여 계속 세월호를 맏아서 한다고 했다..
지인의 연락으로 진도터미널에 가서 함께 합류하였다..
약 1500명 정도가 모였다. 유가족의 이야기와 풍소, 가수 강허달림, 이기상 등.. 시인의 시낭송, 합창단의 합창... 방송인 김제동의 이야기로 진행 되었다..
모두 눈시울이 붉어지고.. 늦은 시간이라서 밥과 국, 반찬을 시민들에게 주었다.. 우리도 받아서 무척 고맙고 맛있게 먹었다..
집회가 끝나고 나니 한시반 정도 된것 같았다.. 버스를 타고 올라ㅏ 가는 사람... 차량을 이용해 움직이는 사람들..
마침 한 사람이 버스를 못탔다고 했다.. 잠을 잘 곳이 마땅치 않았고.. 진도 실내체육관에 가면 잘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분과 함께 진도 실내체육관을 가서.. 유가족들과 함께 잠을 잤다.. 무척 조심 스럽게 행동하였다...
잠은한번도 안깨고 잘 잤다..
진도 VTS로 가는 길.. 진도 VTS 앞에서 외침..
JTBC의 김관기자와.. 아내가 함께.. 아내는 김관기자가 우리 큰아이와 닮았다고 하는데..ㅎ 저녁밥 모래가 바람에 날려 들어가기도 하였지만.. 맛있게 먹었다.. 퉁소 가수~~ 사회자.. 문인들의 책 증정 시인,영화감독, 소설가.. 유가족 강허달림 노래하면서 계속 눈시울이~~ㅠ 시낭송 유기족 가수 이지상 유가족
방송인 김제동이 왔다.. 이야기로 많은 사람을 특히 유가족분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었다..
합창단의 노래.. 하얀 불빛이 비추는 곳에 아직도 나오지 못하는 위치라네.. 늦게 끝나서 진도 실내체육관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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