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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한 학교선생님이자 새신부였던 브리트니 메이나드(29)는 지난 4월 불치의 뇌종양으로 6개월을 선고 받고, 공개적으로 존엄사를 인정하는 오레건주로 이주한 뒤, 지난 토요일 가족과 친지에 둘러싸여 원하던 바를 이뤘다.
젊은 처자의 존엄사 선택으로 미국내에서는 다시 한번 존엄사에 대한 찬반논란이 시작됐다. 갤럽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중 7은 존엄사에 찬성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에선 관련법안이 의회에서 잠자고 있는데, 존엄사 지지자들에 의하면 카톨리계의 조직적이 반대운동이 가장 큰 이유라 한다.
오레건주는 1994년 존엄사를 합법화한 최초의 주로 지금까지 약 1,200 여명이 존엄사를 위한 약을 처방받았고, 이중 약 750명이 약을 먹고, 존엄사를 선택했는데 대부분 70대 이상였다. 워싱턴주는 2008년에, 버몬트주는 2013년에 유사 법안을 각각 통과시켰다. 몬태나주와 뉴멕시코주는 현재 고려중이라 한다.
존엄사인정의 두 가지 전제는:
1. 불치병으로 고통받고,
2. 스스로 존엄사를 결정할수 있을 만큼 정신적으로 온전할 것
죽기전 브리트니 메이나드는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Goodbye to all my dear friends and family that I love.
Today is the day I have chosen to pass away with dignity in the face of my terminal illness, this terrible brain cancer that has taken so much from me … but would have taken so much more.
The world is a beautiful place, travel has been my greatest teacher, my close friends and folks are the greatest givers.
I even have a ring of support around my bed as I type. …
Goodbye world.
Spread good energy.
Pay it forward!”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여러분 안녕!
오늘이 그날입니다.
뇌종양은 이미 많을 것을 앗아갔고, (오늘 내가 가지 않는다면) 더 많은 것을 앗아 갈 것입니다.
세상은 참 아름다왔습니다.
내겐 여행이 훌륭한 선생님였습니다.
가족과 친지들은 내 최고의 지지자였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지지자들이 나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세상이여 안녕!
선의를 세상에 퍼뜨립시다!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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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