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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총리가 허수아비라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외국인들은 잘 모르더라. 자기네 내각제 때문에 그럴 것이다. 여튼, 있으나 마나 한 총리 바꿔서 뭐하나? 더구나 문재인이 말한 것처럼 이완구는 정형적인 예스맨이다. 이완구 씨가 자기 입으로, 할 말을 하고 쓴소리도 하겠다는데 헛웃음이 나온다. 헌법과 법률이 보장한 총리의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말에서는 더 크게 웃었다. 정홍원 총리는 뭐 헌법과 법률을 몰라서 있는 듯 없는 듯한 존재로 있겠나.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대로 하면 우리나라는 거의 내각제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옛날 김영삼 시절에 이회창 씨가 총리할 때 이 문제가 잠깐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그는 장관들에게 법대로 총리인 자기에게 제대로 보고하라고 요구하다가 밀려났다. 그때만 해도 이회창 씨는 기대할 만한 사람이었는데. 청문회고 뭐고 다 쓸데없는 짓이다. 돈만 든다. 누가 거기 앉든 간에 우리 세금만 나가게 되어 있다. 총리라는 자리가 있기 때문에 쓸데없이 쓰이는 돈이 얼마나 많은가. 이런 거 없애서 국가 재정을 아껴야 할 거 아니냐. 아니면 차라리 대통령을 없애고 내각제로 개헌하든가. 그게 싫으면 대통령제 유지하되 국무총리 자리를 없애거나. 이 둘 중의 하나가 가장 바람직하지만, 이렇게 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니까, 최소한 개헌을 할 때까지 새로운 총리는 뽑지 말자. 청문회 하고 어쩌고 하는 데도 돈이 들잖아. 그러니까 그냥 정홍원 총리로 쭉 가잔 말이다. 이완구 씨가 대통령에게 쓴소리 하겠다니까 정홍원 총리가 자신도 쓴소리를 많이 했다고 하잖아. 그러니까 이 양반을 계속 총리 자리에 앉혀 두잔 말이다. 아예 새누리당 전용 종신 총리로 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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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