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제출한 자구계획이 예상대로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 IMF로부터 승인을 받아 구제금융반환시점이 4개월 연장된다.
자구계획의 주요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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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자산민영화 / 고용유연화 에 박차를 가하겠다. (대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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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탈루, 부패를 방지하겠다.(대내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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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도의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겠다. (대내용)
으로 대내외적 요구와 나름 타협을 했다고 볼 수 있겠다.
So what?
그리스도 국가인데, 국가 규모의 경제가 4개월만에 바뀌면 얼마나 바뀌겠는가? 그리스의 좌파정부는 4개월 후 또 타협하고 양보해야 할 것이고, 이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동안 골수를 다 빨릴 거다.
그리고 결국 그리스 우파수구꼴통들이 내질른 똥 치우느라 고생만하다가, 그리스인민들에게서도 버림받게 되지 않을까 싶어 측은한 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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