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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은 대개 배우들이다.
그러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배역에 배우들을 넣어주는 사람은 배역감독(캐스팅디렉터, Casting Director)다.
오스카상 5개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윕래쉬(Whiplash)'의 배역감독(Casting Director) 테리 테일러(Terri Taylor)는 오스카상 후보가 될 순 없었지만(오스카상에는 배역감독부문이 없어서), 미국배역협회가 수여하는 아시오스상(Artios Award)를 받았다.
배역선정절차는 대본과 감독의 의견 청취로 시작된다. 이후 배역워크샵을 열고 배우들에 대해서 생각한다. 배우들이 어떤 작품에서 어떤 역할 어떻게 했는지 스스로를 교육시키고, 그 모든 것에 매우 익숙해지는 것이 배역감독의 가장 중요한 업무중 하나다. 그리고 탤런트 에이젼트(Talent Agents)와 이야기를 나누고 각각의 배역을 위한 오디션을 열기도 한다.
당근 영화제작비는 배역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윕래쉬'의 배역예산은 3백만달러였는데, '윕래시' 같은 저예산 영화의 경우 배역은 100% 예산에 제약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리는 이 영화 배역선정에 자부심과 산모의 감정을 느낀다.
'윕래쉬'는 작품상, 조연상, 대본상, 편집상, 그리고 음악효과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한 편을 만들어도 이럴진데, 국가 행정부의 넘버 투를 캐스팅하는 것이 참으로 허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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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