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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보신당 “박근혜-민주, 표계산 발언 그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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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 날짜 : 2011-03-31 (목) 15:24 조회 : 9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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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박근혜-민주, 표계산 발언 그만하라”

“개발 표퓰리즘 편승말고 책임있는 발언하라”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3.31 15:18 | 최종 수정시간 11.03.31 15:22

진보신당 “박근혜-민주당, 표계산 발언 그만하라”
“개발 표퓰리즘 편승말고 책임있는 발언하라”

진보신당은 신공항 백지화 사태와 관련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야권의 반응에 대해 31일 “표 계산 하지 말고 책임 있게 발언하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강상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되지도 않을 일을 공약한 대통령도 문제고, 그것을 계속 해야 한다고 말하는 여당 차기 유력 대선 주자도 문제”라고 박 전 대표의 입장표명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는 대구에서 “신공항 사업은 지금 당장은 경제성이 없지만 미래에는 필요한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동남권 신공항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며 말했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동남권 신공항은 미래에 영남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2012년 대선까지 박근혜 의원에게 필요하다는 말로 들린다”고 힐난했다.

강 대변인은 더 나아가 “영남지역 야권의 반응은 더 가관”이라며 김두관 경남지사의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발언과 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의 “시도민의 뜻을 받아 총선과 대선 공약으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발언 등을 거론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 부산시당은 허남식 부산시장이 "독자적으로 가덕도 공항을 짓겠다"고 한 것에 대해 "원래 계획대로 국책사업으로 진행돼야"한다고 했다”며 “모두가 다 개발 포퓰리즘에 편승해 표 계산만 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맹비난했다.

강 대변인은 “환경파괴가 불을 보듯 뻔하고, 경제성도 공항운영과 사회환경에 대한 평가에서도 낙제점을 받은 신공항 건설은 중단하는 것이 맞다”며 “대통령의 사과와 정치권의 책임 있는 발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아울러 이 대통령을 향해 “불가능한 공약으로 국민을 현혹했다는 점과 사업 백지화 발표를 2년 가까이 미루다 지역갈등만 조장한 점을 사과해야 한다”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무총리에게 "국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국민에게 잘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고 하는데 국무총리 뒤에 숨어 있지 말고 국민 앞에 나와 불가피한 선택의 이유가 무엇인지 직접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정면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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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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