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의 친목질을 방지하고 더 나아가 박봉팔닷컴의 외연을 확장하는 방법중에 하나가 성경에 잘 나와 있다고 생각된다.
마태복음 20: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되리라
이것은 성경에서 구원에 관한 예수의 가르침을 나타내는 구절이긴 하지만 예수의 신성을 믿지않는 나는 예수가 그 가르침을 추종하는 자들의 외연을 확장하는 전략을 담은 글이라고 생각된다.
어느 사회이든 짬밥이란게 존재한다. 이게 비공식적인 규율이 될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몰래 자리하고 있다. 아씨 한동안 글을 안썻더니 글 쓰기 안된다. 여튼 지난 2002 대선때부터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보다 이제 곧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새내기가 도리어 노무현 정신에 충실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거다. 억울할수 있다. 이제 갓 정치에 눈을 뜬 대학생보다 대통령 당선부터 탄핵 대연정 제안 등등의 사건마다 참여정부를 옹호하고 한나라당과 싸워왔던 내가 못하다니 하지만 그걸 인정하는거다.
그래야 새로운 회원에 대한 더욱 열린 온라인 사회가 되는거다. 그래야 새로운 회원이 끼어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본다.
오직 글쓴이의 글로만 그 글의 가치를 판단하는거다.
지금 논란의 대상이 되는 나는 가수다에서 김건모가 꼴지로 탈락했지만 재도전의 기회를 주어서 프로그램이 개판이 된게 김건모의 그동안의 가수로서의 경력과 명성이다. 그걸 미리 깔고서 바라보니 김건모의 탈락을 인정할 수 없게된거다. 김건모도 좃또 아닐수 있는거다.
김동렬의 글이 졸라 그 이름의 비해 아무것도 아닐수 있다라는 것을 인정하는거다 . 납딱콩이든 박봉팔이든 스나이퍼의 글이든 졸라 허접할 수 있다라는 것을 인정하는 거다.
글로만 판단하는거다. 글쓴이를 보고 판단하는게 아니다. 그래야 좀더 날카로운 시간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게 되면 글쓴이가 아닌 글중심으로 모이는 거다.
기존의 논객이 다시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온라인은 정체된거라고 생각된다. 항상 새로운 글들이 올라오고 그것을 장려하는 시스템으로 돌아가야 한다.
다소 삭막할 수도 있지만 그래야 온라인이 생기가 넘치게 된다. 서프처럼 고정필진 객원필진의 카타고리를 따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가장 많은 추천의 글들을 잘 찾아볼 수 있게 카타고리를 만들어야 된다.
여기까지 내 생각이다. 이미 논의가 됬고 알고 있는 내용을 반복하는건지는 모르지만 여튼 내생각이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댓글좀 달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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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