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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새월호 1주기를 알고 있나보다...
어두컴컴해지더니..
천둥과 번개가 치고..
잠시 후에 비가 내렸다.
슬픈 마음을 하늘도 위로 하여 주네..
업무차 외부를 다니다가 점심때쯤에
안산 세월호 1주기 추모식이 열리는 합동분향소로 갔다.
마음이 아려오고.
그냥 있기가 어려웠다.
그동안 다니지 못하여서 미안하고..
항상 마음 한켠에 응어리진 구석이 있다.
다녀도 그 응어리는 사라지지 않을것 같다.
비가 괘 오고 있고..
분향소 앞에서는 행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쓰레기 방송과 신문사들이 많이 와 있었다..
분향소 안에 드렁가서 검은 리본을 달고..
방명록에 한줄 남기고..
흰 국화 한송이를 들고..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주변에서는 흐느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나도 마음속은 이미 울고 있었다..
학생과 주부, 어린이들도 있었다.
304명의 희생자들을 천천히 보니 눈시울이 붉어짐을 알았다..
내 마음속에 있던 감정이 밖으로 나왔던거다..
"가만히 있으라"
세월호 인양과 진실규명에 서명을 하고..
긴 리본에 마음을 담아 긴 글을 써서 올려 놓았다..
분향소 내부는 촬영 금지라서 사진은 없다..
밖에서는 인터뷰하는 사람도 있고..
진실 규명과 세월호 인양을 하라는 구호도 들렸다..
진상 규명을 하라는 외침이 밖에서 있었다..
돌아 오는 길..
비가 더 거칠게 내리고 있었다.
내 마음의 응어리를 하늘이 비가 되어 내리나 보다..
추모회를 보려 했지만..
시간이 허락을 하지 않아서..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렸다..
미안하다..
퇴근 하는 길은 하늘이 맑게 해가 떴다.
아직도 세월호 희생자에게 해준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더욱 마음이 아프네..
주변 길가에서는 진실을 밝혀 달라고 비를 맞으면서도 서있네..
합동 분향소..
언론 쓰레기 집단 모임..
추모식장
분향소 앞에서..
분향소 입구
분향소 외벽
기다림의 성당..
저 안에 사람이 있다..
하늘 높이~~
저 길 양쪽에 희생된 사람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길 모퉁이에서도..
비가 심하게 내리고 있다..
하늘과 같은 마음이였다..
퇴근 길..
붉게 물든 하늘..
마음이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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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