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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눈팅한지 어언 한 달
가입한지 21일만에 회비를 쐈다.
봉팔이가 한수 위라는 걸 인정.
왜냐? 난 한달이 다된 마지막날 자정임박해서
쏠려고 했거든. 쪼는 맛이 그만이잖아. 그래서
하루 하루 가입일 늘어나는 걸 아주 쫀쫀한 느낌으로 살고 있었지
그런데,
조기마감!
어제 봉팔이네가 이걸 예상하고 먼저 갑자기 쪼더라구.
야...이건...굉장하다. 가드내리고 손가락 까딱거리면서 까불다가
순식간에 코너에 몰리는 느낌? 아 내일 밖에 시간이 없다.
그래서 아침에 사무실 근처 기업은행을 검색..... 없다. 젠장.
둇됐다. 모든 계좌를 마눌이 관리하는 바, 난 인터넷 뱅킹을
내 계좌로 해 본 적이 없다. 뭔 계좌가 있는지도, 알아도
공인인증서도 없고...무통장입급이라도 하려 했더니...컥.
갑자기 쫄리는 느낌.
급히 마눌에게 연락. 계좌를 알려주고 쏘라니까.
또로롱~ 마눌의 문자 "예금주가 사오정박봉팔이야?"
나 "-.,-; 응 웃기지?"
송금을 하고 나서 느껴지는 이 기분...살았다. 그리고 쪼였다. 봉팔이한테.
앞으로 1년은 요기서 재미나게 놀 수 있게 되었다. 암 걱정없이.
회비 아직 못낸 아해덜아 얼렁 내고 맘 편히 뽕따기에만 전념하자.
이상.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4-15 17:11:52 바보생활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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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