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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수레바퀴 밑에서'가 생각나는 오후... 읭? 차바퀸데...??
부산에 국제신문이라고 있다.
언론 통폐합 이전에 한수 이남의 최대 신문사, 최고 발행부수를 자랑하던 국제신문, 느닷없이 육영재단의 부산일보에 먹힌 후, 1987년 민주항쟁으로 절치부심 다시 살아났지만 좀체로 부산일보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부산지방의 베리빅-마이너 신문... 그 국제신문...
오늘 자 국제신문 사설에 '문재인의 사과 행동으로 보여줘야'가 실렸다. 일부 인용하면 이렇다.
"더 미적거리다가는 자신은 물론 당조차 와해될지도 모를 위기상황이다. 지난 대선 이후 이길 수 있는 선거에서 전패한 데는 친노 패권주의의 탓도 크다. 문 대표가 이번 재·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뭉그적거리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부터가 솔직하지 못하다."
2007년 12월 28일, 정동영의 참패로 모두가 황망할 때, 국제칼럼에 '불편한 진실과 노무현'이 실렸다. 국제신문에서 이런 글이 나오다니...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궁굼하면 찾아보렴, 명문이니까...
동교동, 이런 바 호남정치의 본산에서 그동안 친노종북잡것들에게 '빌려'줬던 걸 돌려달라고 한다. 문재인의 생각... '빌려줬던 것? 그게 뭐지?' 이카고 있는 사이에도 열심히 다구리를 당하고 있는 걸 보자니, 가심이 그만... 가심이, 가심이 몹시 아푸다!!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 6주기에 맞춰 노무현재단으로 돌아오시길 바란다. 동교동으로 지칭되는 호남 기득권이 준 것을 달라는데 뭐 덜 미적거릴 필요가 있을까? 사실 노무현도, 문재인도, 심지어 유시민조차도 동교동 기득권의 일부에 기생하여 그동안 정치 잘해 왔지. 그 정도 하면 됬다고 본다.
대통령 6주기에 다 내려놓고 봉하에서 봅시다. 문재인 선생님, 이번에는 나도 봉하에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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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