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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내가 김태호 총리 임명되었던 시국에 가장 빵 터진 것은...

글쓴이 :

노근 날짜 : 2011-04-18 (월) 17:10 조회 : 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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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총리 임명 당시...

신문을 보던 노근...

한국일보 : 김태호 후보 "소장수의 아들... 자신감 주고파"

(이 네모 박스에 색깔은 어떻게 넣는거냐?? >_< )

읭????????

기사 내용 더 가관.

김총리후보자는 경남 거창에서 가난한 소장수의 아들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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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소장수?

가난한 소장수?

가난한 소장수?

(갑자기 박영진이 생각나고 음성지원이 되는 건 나 뿐인가... ㅋㅋ)

나는 물론 너무 어려서 그 시절을 모르지만

소팔아 대학가던 시절이 있었다는데

지금 대학 등록금이 1년이면 1,000만원을 넘는 곳도 있다.

직접 비교야 어렵겠지만

소를 사고 파는 일을 하는 부친을 두었다면

재벌은 아니라도 먹고사니즘이 그를 괴롭힐 일은 없었을 것 아닌가?

나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더라.

형들 중 그 시절 소장수 카면 어느 정도인지 아시는 분 댓글로 알려주라.

무튼 언론이 증말 무서운 거구나 하고 느낀 대표적 사례가 이번 김해(을)에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기어나온 태호갑이고 위의 일화다...

아무 비판적 사고 없이 신문보는 사람들은 "이야 개천에서 용났구나."
"우리 태호가 농민-서민들 마음 잘 알아주것네." 했을거 아니여??

내가 울 할매 (88세)한테도 물어봤다. 옛날에 소장수면 가난한거냐고.

울 할매가 망설임없이 부자란다. -_-

물론 태호 아버님이 소를 세네마리 소량 거래하시는 영세 소장수셨을 가능성도 있다.
(그런게 존재하는지는 모르겠다)

문제는 저런 거로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것. 참 치졸하고 더럽다.

나 솔직히 작년에 창원 인문계 고등학교 고3 윤리수업 담당했는데

저 시국에 우리 애들한테 저 이야기 해줬다.

"소장수 아들이 가난하다고 신문이 난리다. 늬들 어케 생각하냐?"

작년 천안함 사태를 겪은 고3 아이들은 태호갑을 비웃어줌으로써 나에게 ~~오르가즘을~~희열을 선사했다.

밑에 거창산다는 봉팔러글 보니까 태호땜에 빵터졌던 작년이 생각나서 적어봤다.

형들 난주 저녁도 잘 챙겨드시라.

글쓴이 :

노근 날짜 : 2011-04-18 (월) 17:10 조회 : 4526

[1/3]

봄날의추억

2011-04-18 (월) 17:32

무플지옥에서 해방시켜주께 .소장수는 잘 몰라 . 시골에서 안 살아봤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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