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에 상당히 많은 인터뷰를 했고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 장사가 될 것 같으면 기사로 내보내고 아니면 계속 가지고 있고 그랬던 전력이 한 두 차례가 아니었다. 장사치에게 대인배의 자질을 요구할 필요가 없다. 그쪽은 그런 사람들이란 인식을 가지고 앞으로도 주의하면 된다. 따지고 파고들만한 내공이 되는 스기자 같은 경우는 따져서 기록으로 남기면 되고 그럴 공력이 안되는 사람은 계속 주의하되 쳐다보지도 않으면 된다. 그쪽 트래픽 장사시켜줄 일 있나.
이번 사건에서 소시민의 시각에서 보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본다. 사람이 한 번은 당할 수 있다. 하지만 두 번 이상 반복해서 당한다면 그건 당한 사람이 잘못한 거다.
헌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소시민이 아니다. 역사의 흐름이나 한국 사회의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렇게 본다면, 그는 이미 예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당할 것도 알고 그 쪽에서 장사될 때까지 인터뷰를 공개안할 것도 알고 있었지만 한국 사회의 흐름에 대해서 자신이 있고 국민을 믿고 있기 때문에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장사치에게 이용당할 것을 감내하고 장시간의 인터뷰를 결단하신 것일테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