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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참 환자가 많다
그냥 많은 정도가 아니라 신경과 의사중 거의 대한민국 최고일거다
평균 하루에 백명정도 되고 매일 진료하고 토요일도 격주로 한다
그러다 보니 아는 사람이 참 많다
환자에 환자 보호자에 보호자들 그리고 그 지인들
공장 사장부터 김해 공항 직원까지 등등
그리고 병원 직원들
제약회사 직원들 수십여명
그래서 한 500명 지인 찾기 약속했는데 미치지 못해서 참 미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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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들어오면 주소부터 보기 바쁘다
그리고 김해라면 을이고 갑이고 신경 안쓰고 앵겨 붙는다
일단 난 국민참여당이라고 못을 박아야 한다
병원장이 딴나라 그것도 국회부의장이라 오해도 잘한다
그리고 미리 밝혀야 혹시 자기가 딴나라라 하더라도 끽소리 못하고 따라온다
그리고는 노무현, 사람사는세상, 장애, 서민, 복지 등등 얘기하면
거의 동의해 준다.
오늘도 3명 왔길래 부탁을 했더니 전폭적인 지지를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도 한 10표 정도 굳었다
그 동안 밉게는 안살았는지 병원 직원이나 제약회사 직원들도
마치 자기 일인 양 나서서 지인 찾기도 동참 해주고
또 지인들께 전화 부탁도 마다 않는다.
물론 그 중 많은 사람들은 이미 기꺼이 당원으로 포섭된 사람들이다.
그래서 얻은 표가 참 많을 것 같다
그런데도 진다면? 아---으
누가 나 좀 말려주렴
아무래도 미치거나 아니면...
P.S 내일 오후에 이기고 나면 누군가는 봉기자를 떠올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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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