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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을 시민들은 자신들의 대표로 거짓말쟁이에 비리 투성이의 거창 사람을 선택하였다.
그들의 선택은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었기에 임기기간 동안 효력을 가질 것이다.
원인 분석이나 뭐 이런거 할 줄도 모르고 그저 충격적일 뿐이다.
어제 많이들 상심했는 줄로 안다. 나도 글코.
그런데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김해을 시민들의 선택은 옳은 선택이 아닌 것 같다.
아무리 의심해보아도 우리가 가고자하는 길이 틀리지는 않은 것 같다.
작금의 개사태가 너무나 황망하고 개탄스러웁지만
이 패배가 우리의 옳지 않음을 담보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아니지 싶다.
우리는 아마 지금 옳은 길을 졸라리 힘들게 가고 있는 걸꺼다.
그 고통스럽지만 가지 않을 수 없는 길을
가다가 쓰러지거나, 가다가 포기하거나,
최악으로는 가다가 죽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래도 우리, 유대표 다치지 않게 더 힘내자.
이번 패배로 유대표가 입게 될 타격이 끔찍하게 느껴지겠지만
내가 볼 때는 유대표가 없는게 더 끔찍하다.
유대표가 안 계시는 대한민국이 더 끔찍하지 않나?
죽어도 지켜야한다. 이번에는...
절대로 노통을 보낼 때의 과오를 반복하지는 말자...
그리고 한가지 기적같은 사실은
이런 동네에서 노무현이 나왔다는 거...
그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새삼 너무나 사무치게 그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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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