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님도 지금 엄청 심신이 고달플거야. 경기지사 선거와 이번 보궐선거는 결국 패했지만 예선전이 더 피를 말리는 싸움이었거든. 조금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 이말이다.
그러니까 겸사겸사 재충전의 기회도 가질겸, 참여당 대표에서 물러나서 백의종군하겠다고 발표하는거야. 물론 언론은 대표된 지 얼마됐다고그러느냐는둥, 정치은퇴하라는둥, 민주당과 합치라는둥 개소리하겠지만 일단 선수가 사라지는데 무슨 말을 하겠어.
그 다음에 참여당에서는 서열에 따라 당대표를 누가 하든지 아니면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추대형식으로 당대표를 뽑든지 하면되. 그런데 이번 당대표는 좀 터프한 스탈로 나갈 필요가 있어.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에 있어서 다른 야당간의 연합 협상을 강단지게 하는거지. 절대로 끌려가지 말고 배포있게 하는거야.
아무것도 가진거 없는 정당이 뭐가 아쉬워서 꿀리면서 눈치밥 먹나이거야. 지역정당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거부하고 노동귀족당인 민노당과 진보신당을 거부하는 제3의 깨어있는 시민을 위한 대한민국 전체의 정당이라고 당당하게 선언하는거야.
벤처 정당을 선언하고 정말이지 전당원이 지역밀착 생활정치를 하는거야. 그런 모습이 눈에 보이면 우리를 무시하지 못하고 우리에게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거야. 그 결과물을 가지고 길게 가는거지. 우리가 작지만 절대 무시못하는 멧집을 보여줘야 상대도 두려워한다. 유시민은 너무 선비 같은 스탈이라서 악역을 맡기에는 너무 아깝다. 그리고나서 유시민님한테 자연스럽게 기회가 올거야. 때를 기다리자는 말이지.
난 참여당의 비상체제의 당대표로서 시리우스리 이종웅이 딱 맘에 들던데. 어때 진짜 좋은 생각이지?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