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의향기는 일단 강퇴조치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너의 신념은 동의하고 안하고 여부를 떠나서 존중한다.
다만 문제가 되었던 건 일반적으로 파렴치한 사이비 종교의 교주라고 판단된 정명석이란 사람을 옹호하고 거기에 유시민이란 정치인의 장점을 비교하여 쓴 글 때문이다.
한가지 묻고싶다.
본인이 그 일반적으로 판단되고 있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라는 사람을 옹호하는 것을 혹 그 종교의 피해자나 관련자가 봤을 경우 그 사람이 상처받거나 분노할 것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피해당사자가 아니라도 간접적으로 분노하는 사람들의 정서는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선의가 항상 좋은 결과를 담보하지는 않는다. 인삼 기자의 선의는 이해한다 쳐도 저 글이 일으킨 파장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인삼 기자의 생각을 말해야 한다고 본다. 나의 문제와 그대의 문제로 깔끔하게 선 그으면 서로간에 심사야 편하지만 게시판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할 필요가 없다. 이 글은 또 다른 문제를 말했을 뿐 누구와도 대화를 하지 않는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 인삼님의 입장을 다시한번 확인해봐야한다고 주장한사람입니다.
본글을 잘읽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뜬구름 잡는 수필체 쓰지마시고,,
확실한 모습을 보이지않으신채 유연하지못한 작태를 고집하신다면 누구보다 거세게 인삼님을 비난할생각입니다.
인삼님때문에 격분하여 강제퇴장까지당한 식구가 있었음을 잊지말아주십시요.
인삼님께서는 예상치못하셨을것이라 사료되지만, 이미 인삼님의 확실한 입장에대한 중요성은 공론화가 된상태입니다.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를 하시거나, 다수의 회원들을 설득할수있는 명분을 꼭 밝히셔야할겁니다.
회장께서 오전중으로 답변여유를 주셨으니 가능하면 짧고 간략한 입장을 기대해봅니다.
사이비라는 것은 유사종교라는 뜻이다.
이단이니 사이비니 하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다.
천주교의 입장에서 보면 기독교도 이단일 수가 있다.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면 통일교나 여호와증인도 이단이다.
이단이니 사이비니 하는 것은 주관적인 관점이다.
그러나 어느 사회 어느 종교집단이든 사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다.
사법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킬 때 우리는 그것을 사교(邪敎)라고 부른다
나는 직접 목격을 하지 못하였지만 혹세무민하여 재산을 갈취한다든지, 또는 살인등 사회적인 문제를 유발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좋은 종교가 있는가 하면 종교를 가장하여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도 사법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는 그 종교에 대해서 법적인 제재를 가할 길이 없다.
내가 정명석에 대하여 글을 쓴 것은 그들을 만나는 것이 나의 일상 가운데 하나였다.
아래 윗층이기 때문에 자주 부딛히게 되고, 그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종종 있다.
나는 기회가 다면 자주 jms의 고향이며 그들의 본부인 월명동에 자주 놀러간다.
그곳에 가면 주변에 있는 산들이 다보인다. 대둔산의 수려한 경관,덕유산, 서대산, 계룡산....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이고 경관도 아름답다
외지에서 온 친구들도 그곳에 구경을 가자고 하면 무척 흥미롭게 생각한다.
개방이 되어있어서 누구든지 구경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사전에 연락을 하지 않으면 그곳에 들어오는 것을 통제한다.
그들은 철저하게 피해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보다.
그대와 같이 정명석이가 파렴치한 사이비 종교의 교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와 반대로 박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만약에 폭행이나 감금 그리고 살인사건이 생겼다면 정명석씨는 용서를 받을 수가 없다
그러나 성폭행이니 추행이니 하는 것은 참으로 판단하기가 애매하다.
나의 글로 인하여 분노를 하거나 상처를 받았다면 정중히 사과한다.
저는 정명석이는 싫어하고 인삼님은 좋아합니다. 결과적 판단은 회원들과 회장이 하겠지만.
정중히 사과해주신점 높게삽니다. 그리고 상식선의 현대인이라면 정명석이가 성추행범이 아니라고 여길 사람은
매우드물꺼라 여겨집니다. 제생각엔 그렇습니다. 피해를 보았다는 여성들의 뉴스를 엄청나게 보았거든요.
사실, 그것이 알고싶다를 비롯해서. 정명석 관련 보도들이 과연 조작과 와전이었을지는 의문입니다.
언론이 폐기처분 수준의 쓰레기인건 맞는데 재활용가능한 쓰레기보도도 있더라구요.
일제의 민족종교말살정책이라는 윤이흠교수가 쓴 책을 보면 사교의 대명사인 백백교사건도 다시 연구를 하여야된다고 하였다.
오늘날까지 백백교의 사건은 일제의 재판기록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종교탄압의 수단으로 백백교를 선택하였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 당시 백백교는"일제는 가고 새세상이 온다." 백백교는 허무맹랑한 애기를 하고 다녔다"이야기가 있다.
사이비 종교에 잘 빠지는 사람들이 이렇게 사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자신이 굉장히 포용력 있고 깨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남의 말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판단력이 둔한 자신을 돌아볼 생각을 않고, 타인들이 어리석고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서프에서도 이렇게 과감하게 노골적으로 자신의 종교를 들이민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박봉팔닷컴을 어떻게 보고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
너희는 다르다.
다른 뭔가가 있다.
이런 말에 낚일 사람이 있으려나?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