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동영상 보고, 관련 기사 몇개 보고, 또 장유넷 부영임대게시판 분위길 나름 흥미롭게 살펴본 나의 결론은? 캠프측의 뻘짓이라기보단 '유권자들의 저울질' 이 '힘,파워(혹은, 환각)'쪽으로 더 기울어줬단 것이다.
머. 대다수의 혹자들에게 정치는 손익놀이니까 유권자를 욕할 부분은 아니지.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한 캐치가 젤 늦고 더딘게 참여당이지. 이는, 동네 한바퀴 만 돌아다녀봐도 안다. 현수막 내걸린걸 보면? 참여당만 뜬구름 잡고 있단 것 이다. 한나라, 민주, 민노, 진보, 심지어 자유선진당까지도 현수막은 '실체적인 뽕' 들로 내건다. (이런건 우리가 얼렁 '감' 을 키워얄텐데...)
다시 첫 문단으로 돌아가, 토론회 후기와 일부 게시물들을 살펴볼시? 김태호가 이 문제를 보다 더 발빠르고 교활(지혜보단, 이 표현을 쓰마)하게 대처한 것은 맞다. 허나 그것이 이봉수 캠프측의 '뻘짓'이란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도? 못잖은 뻘짓 비약이라 본다. 왜냐. 공식 루트를 통한 지지 표명은 결국 이봉수측이 얻어냈기 때문이다.(유일한 공식 지지 표명였다) 하루전날 얻어봤자 아니냐? 라는 반박은. 캠프측에 물을 게 아니라 부영임대대책위측에 물어얀다 본다. 걔들 입장에서야 서두를 이유가 뭔가. 밍그적으로 인한 이익질은 당연한거 아닌가.
여튼 이 문제에 있어 나는 모르는, 스나이퍼는 짐작된다는 '민주당과의 거시기한 뭔가'를 배제하고도, 나의 결론이 이렇다. (내가 이리 국민참여당적인 인간이 아니라면) 나라도? 내 재산이 걸린 문제에, 기왕이면 원내 의원 하나 없는 정당의 후보보단? 집권여당 소속에 그 빽그라운드는 자그만치 MB인 (더군다나, 지역에서 난다긴다는 집안) 후보에게 더 혹할 것 같으다.
하여 나는 이런 엿같은 경우을, 핵심은 핵심이되 패인의 핵심이 아닌, 암흑의 핵심. 우리 사회의 초상, '비탄의 핵심' 이라 부르겠다.
이런 연차로 내가 그런 표는 아셔고 (우리 힘이 커지기전엔 앵간해선 돌아오지 않는다. 돌아온들? 금새 돌아설 확률 높다) 기권표 4만 머시기에서 2,000표를 왜 더 못가져왔는지? 부터 연구해얀다 보는 것이다. 이상. 브레이크 끝.
이번 선거의 패배가
일부 지역의(그러나 매우 중요한) 민원성 문제에 대한
미흡한 대처 때문이라면
다가오는 총선은 희망이 없다고 본다.
참여당의 모든 인적 물적자원을 한군데 몰빵해서 붙어도 안되는데
수십군데 흩어져 싸워야하는 총선에서 가당키나 할까?
현찰, 조직 이야기 많이들 하는데
역량도 없고 실리, 명분도 없다.
바람과 대의로 붙어야 그나마 이기는 곳도 나올 것이다.
원칙있는 패배.
우리의 원칙은 개별 유권자의 작은(사적인) 이익을 넘는 지역 사회, 국가, 더 나아가 인류를 위한 공동선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노짱의 균형발전, 동북아 평화 정착/중심 국가 같은...
개별 정책도 큰 줄기는 그런 원칙에서 나온 세부 사항들이어야 한다.
좀 늦더라도 그 정책을 잘 다듬어 홍보하고, 이해시키는 데에 힘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위시올레리/
표 차이는 1700여표인데, 그 결과가 5,6천표의 역선택의 결과라는 건 비약일 수 밖에 없다.
비약이 아니라고 하려면 데이타를 보여줘야 한다. 근데, 얘길 안한다니..그건 별 수 없네.
현재 나온 역선택 근거는 내 알기론 서영석이 말한 진례에서의 단일화 전후의 여론조사와
선거결과를 비교한 것인데,,선거결과는 읍면동 몇천-몇만의 전수조사이고 여론조사는 고작 몇백명 샘플조사이니, 당연히 선거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이전의 여론조사를 되짚어
보는 게 순서에 맞고,,그래 보니 오히려 단일화 여론조사의 역선택이 눈에 들어오더란 거다.
진례에서,,그리고 또 다른 곳에서..이건 개표데이터를 보면서 얘기해야 맞다고 본다.
(아래 댓글에 달리 할 말이 없어서 여기다 쓴다...위시가 한 얘기는 뜻은 알겠는데 근거가 없다..이런 분석은 앞으로의 선거에서 중요한 문제임이 틀림없다..근거를 더 생각해 보고 다른 글에서 또 얘기하는 게 좋겠다..데이타가 중요하단 말 다시 안 할 수 없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