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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이래.
어젠가 오늘인가 문재인이 정치재개 혹은 대권선언같은것을 할 뉘앙스를 풍겼지?
그 의미가 과연 뭘까.
그는 대권에 도전하려는걸까?
아니면 어느정도의 정치참여만 하려는걸까?
그것도 아니면 현재 자신이 정치외곽에서 하고 있는 조언도
따지고보면 정치인데 자꾸 정치 안하겠다고 말하는것이 우습기도 하거니와
기자들이 자꾸만 정치할 생각 정말 없냐고 물으니 귀찮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라는 대답으로 소원한번 들어줌으로서 한동안 귀차니즘에서 벗어나려는걸까.
나는
그것중의 하나가 답일수도 있겠지만
핵심은 "여운"이라고 봐.
자,현재 문재인의 가장 소원이 뭘까.
그것은 바로 노무현정신의 제대로된 평가일것이야.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하긴 뭘 어떻게해. 정권을 탈환해야지.
그런데 지금 상황이 어때?
유시민,손학규 합쳐도 박근혜에게 밀리는 상황이야.
그래서 문재인은 "여운"을 풍김으로서
야권지지세의 부피를 팽창시킴으로서
야권의 정권재창출에 미약하나마 도움을 주려고 한것이라고 일단 난 봐.
일단은 말이지.
두유 오케이?
그리고 이해찬.
문재인의 키워드가 "여운"이라면
이해찬의 현재 키워드는 바로 "단호함"이야.
이해찬이 대권에 관심있을까?
이해찬이 대권에 끝까지 도전안할까?
만약 지금 묻는다면 이해찬이나 그 측근은 never라고 대답할거야.
자꾸 물으면 주먹 날라올지도 몰라.
why?
그래야만 대권도전의 길이 열리기 때문이지.
만약 이해찬이 조금이라도 대권에 관심있는 뉘앙스를 풍기거나
조금이라도 일찍 대권선언을 하면 그의 대권도전은 완전히 물건너가.
설사 이해찬이 대권도전을 하더라도
그 시기는 아주 늦은 어느 날이 될것이란 이야기지.
물론 현재의 이해찬의 의도에는
위에서 언급한 문재인의 의도 또한 내포되어 있을게야.
다만 비중은 현재로선 나도 가늠하긴 힘들어.
두유 언더스탠드?
그리고 이정희
이정희의 현재 포지션은 어부지리야.
쉽게 말해 유시민을 밟으려는 민주당이
민노당까지 밟으면 야권연대의 역적으로 몰리기에
민노당은 어느정도 챙겨줘야 하는데
느긋하게 그거 받아먹으며 분위기 살피는 중이란 말이지.
약자의 캐스팅보드의 부피가 가장 팽창하는 시점은
늘 최후의 순간이야.
버틸때까지 버티다 애간장 다 녹인후 들어줘야
얻을게 커진단 이야기지.
이걸 이겨내려면 정말 도를 넘은 수준으로 퍼줄 생각 안하고는 힘들어.
다만 변수가 있는데
그것은 이해찬,문재인,한명숙,문성근등의 정치외곽라인의 중추들이라고 봐야겠지.
유시민만이 아니라
이들 전체가 함께 움직이면
무거운 민노당의 움직임도
어느날 갑자기 가벼워질
가능성이 적은것은 결코 아니란 이야기지.
두유 ......두유...
으음..오케이하고 언더스탠드 말고 아는 영어단어가 없는데...이걸 어쩌지?
아무튼,마지막으로 한명숙.
명숙누이 생각은 니들도 다 알거야.
서울시장선거때도 마지못해 나갔다가
명박이한테 있는대로 시달려서
진 다 빠지고 현재는 나는 한번 시달렸으니까 다른 사람 하시라고
겸양하고 있다는거.
물론 명숙누이는 문재인,이해찬의 의중도 잘 알고
유시민의 가치와 소중함도 잘 알고
무엇보다 민주당 주류에게서 거부감이 적고
진보,호남쪽에도 후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
아무튼 현재로서 4명의 구도는 그렇다고 봐.
그럼 지금부터 본론.
이 4명과 유시민이 어떻게 조합되는 그림이
가장 아름다울수 있을까.
그 이야기는
미안하지만 내일 한번 해볼께.
오늘 글 너무 많이 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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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