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다지 나이는 먹지 않았고 그저 50대 중후반 청년입니다.
그치만 몇년 있으면 환갑이네요 ㅎㅎ~~ 제 성격이 워낙 자유분방함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옛세대라서 그런지 댓글과 댓글을 주고받는 가운데 난무하는
언어폭력은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네요.
반말을 사용하라 함은 막말로 사용하라는 의미가 아닐진대
그래서 저 역시 기꺼이 인내하면서 적응하려고 무진 노력했으나
갈수록 심화되는 (욕설은 없을지라도) 막말 내지는 비하/폭력적 언어사용
(느낌상 재미를 주는 막말과 욕설을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다 알잖아요.)
급기야 최근에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인격적 모독과 언어폭력을 당하고는
더 이상 인내할 수가 없네요. 가능하면 서로서로 좋은 말을 주고 받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방침에 따라서 반말을 하더라도 비하 내지는 막말은 하지 말았으면 ...
귀여운 반말 정도 ^^ 이것은 오히려 활력소가 되니까요.
그리고 연령대는 어느 정도 서로 주고받다 보면 알게 됩니다.
그럼에도 쌩까고 막말을 해대면 참 곤혹스럽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나이를 내세우는 소위 꼰대는 아닙니다.
그럴거 같으면 아예 여기를 안왔지요.
막내딸 격인 우리 눈팅냥 사장님이 반말하고 들어오면 얼마나 귀여운데요 ^^
이제 말이지만 혼자서 얼마나 웃었는지 좋아 죽을 지경이었답니다.
만주수복님의 컬컬한 사투리 너무너무 좋구요 ^^
ㅎㅎ~~
헌데, 막상 그리 당하고 보니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짓인지 ... 또 ...
뭐하자는 것인지 제 자신이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안드는군요 ㅋㅋ~~
제가 원하는 사람사는 세상은 이런 세상이 아닙니다.
또 이렇게 만들어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정치보다는 사람이 먼저니까요. 궁극적으로 정치도 사람을 위해 있는 장치입니다.
중요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님이 말씀하신 사람사는 세상은
이런 모습이 아니라고 확신하기에
별도로 저는 저의 방법으로 실천하거나
저의 연령대에 적응하기 자연스럽고 편한 방법에 동참하려 합니다.
해서 ... 많은 고민 끝에
글쓰는 것은 댓글이든 본글이든
이것으로 마감지으려 합니다.
선거 지나고 후휴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제가 하는 일과 관련해서 연재성 글도 좀 올리고
제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우리동네 골목이야기를 취재해서
(몸이 안좋아서 실현할 수 있을지는 좀 그러네요 ^^)
생활정치 차원에서 좀 올려볼까도 했는데
저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쉽네요.
박봉팔닷컴의 발전만큼은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켜보면서 간혹 눈팅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11:26분 현재 추가합니다.>
당사자와는 원만히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저 혼자 속으로만 끙끙 앓고는
기진맥진해 있는 상태라서 이와는 상관없이 조금 쉬려합니다.
눈팅하면서 항상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상황봐서 원기가 다시 되살아나면
슬그머니 다시 올게요.
그때가 언제쯤일런지 저도 모르지만요 ^^
모두들 관심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일일이 고맙다는 말씀 안드리고 여기서
이렇게 대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안보실 분이 계실까봐 같은 내용을
아래 댓글란에 재차 올리겠습니다.
에구..넘 열정이 넘치는 젊은 오빠시네...
치열하게 치고박는 글싸움 속에 말려들면 필연적으로 내상을 입는법인데..
그 때는 멀지감치 거리를 두는게 속 편하더라구여.
좀 비겁하긴 하지만...ㅎㅎㅎ
좀 쉬었다가 다시오소서..
그리고 하는 일의 연재성 글이나 골목 이야기는 블로그라도 올리세요.
구경하러가게.
당사자와는 원만히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저 혼자 속으로만 끙끙 앓고는
기진맥진해 있는 상태라서 이와는 상관없이 조금 쉬려합니다.
눈팅하면서 항상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상황봐서 원기가 다시 되살아나면
슬그머니 다시 올게요.
그때가 언제쯤일런지 저도 모르지만요 ^^
모두들 관심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일일이 고맙다는 말씀 안드리고 여기서
이렇게 대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