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정치란을 통해 세상의 여러 모습들을 노근이 마음대로 꼬집어보는 연재를 시도해보고자 한다. 말 그대로 '잡설'수준에 불과한 것이기에 많은 격려와 질책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이 연재를 시도해야겠다 마음먹은 이유는 스나이퍼 기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우리 각자의 역할이 분담의 형식이든 무엇이든 더욱 중요해진 것 아니냐는 자평에서 비롯되었으며, 본인의 경우 그 역할을 이러한 연재를 통해 '잡설' 수준에 불과한 내용을 최소한 박봉팔닷컴이라는 언론사의 수준에 맞는 '사설' 정도의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스기자 공백에 따르는 양질의 컨텐츠 손실을 n분의 1로 메우는데 어느 정도의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에서 비롯한 것임을 명시하는 바이다.
어느 정도의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올지는 미지수이나 최소한 노력이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열심히 싸질러볼테니 형들은 이쁘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노근이가 글을 싸지르는 수준에서 글을 쓰는 흉내는 내는 수준으로 진보한다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님도 보고 뽕도 따는 것 아니냐.
얼마 전 성리중학교의 여자 선생님이 학생을 무차별적으로 구타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 사건을 바라보며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조치한 체벌금지 조항에 격렬하게 반대했던 자들이 떠오른다.
미성숙한 아이들은 아직 모르는 것이 많으며 교육적 차원에서 체벌이 허용될 수 있다는 좆같은 논리를 전개하던 사람들은 이 사건 앞에서도 그 아가리를 벌리고 체벌을 옹호할 수 있을 것인가?
나는 아마 그들이 "저렇게 심한 수준의 체벌을 허용하자는 주장이 아니다"라고 씨부릴 것이라 예상한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몇 십분 늦은 학생에게 가해지는 체벌이라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뺨을 때리고 발길질을 행사하는 비인간적인 상황이 자행되고 있다.(물론 늦은 학생에게 뺨 한 두대는 너그럽게 허용할 수 있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체벌 옹호론자라 하더라도 성리중학교 여 선생의 행동을 용인해주기엔 부담스러움이 매우 클 것이다.
교육이라는 이유를 들며 사랑의 매를 정당화 시키는 씨발놈들에게 굳이 도덕적 차원에서 공자의 기소불욕물시어인의 정신이나 예수의 황금률 등을 들어 "너는 맞을 때 좋았냐 씹새야"라는 소리를 하지는 않겠다.
저들은 왜 인간으로 교육시키려면 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걸까.
자기들의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았을 때 꼰대같은 선생들이 자기들을 개패듯 패던 기억이 충분히 생생하게 남아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저들이 오늘날의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인간적인 배려를 배풀지 못하고 체벌을 찬성하는 것은 "우리 때는 더 했어"라는 경험적 사고가 저들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모 체육대학의 구타 문제가 불거질 때도 그렇고 이번 여교사 사태도 그렇고 언제나 조직의 기강과 규율, 선생과 제자 혹은 선배와 후배 간의 '도'를 이야기하는 놈들이 아무리 그럴듯하게 교육적 차원 어쩌구 포장하더라도 조금만 대화를 나누면 결국 드러나는 본색은 결국 '우리 때는 더 심했다'는 것이다.
참으로 씨발새끼들이 아닐 수 없다.
내가 현장에서 보니까, 경제가 겉으로 보기엔 호황으로 보이던 독재자들이 집권하던 시절에 선생이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니고 졸라게 공부 못하고 찌질거리다가 남들 다 대학 갈 때 아무도 지원 안하는 사범대에 지원해서 선생된 사람들. 혹은 남들 다 취직할 때 병신같이 취직도 못하다가 사립에서 자리잡은 사람들이 현재 교육계에서 교장, 교감이나 원로교사 대접을 받으며 하는 일 없이 월급을 받고 있더라.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나이 든 선생들이 젊은 선생들에게 경멸의 대상이 될 정도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학교에서 벌인다. 업무에서 열외된다거나 편한 자리만을 찾아간다거나. 컴퓨터를 할 줄 모르는 사람도 부지기수이다.
그런 선생들이 지금 체벌 찬성하는 새끼들을 가르칠 때 교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편한 방법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교단에 서보면 알겠지만, 아니 서보지 않더라도 짐작이 가겠지만 아이들을 가장 조용히 만들 수 있고, 수업을 진행하기에 가장 편한 방법은 두드려 패는거다.
선생으로서의 아무런 성찰 없이 교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을 택한 넘들이 철밥통이라는 쉴드를 방패삼아 회사에 들어간 친구들 골프칠 때 자기는 골프 못친다는 근거로 공무원 월급 적다고 칭얼거려온 것이다.
그런 선생들은 제자를 패왔고, 그 제자들은 자라서 체벌 찬성론자가 되어 그 입을 함부로 놀리는 중인 것 같다.
그런 선생들 밑에서 쳐 맞고 다닌 꼰대들이 어느 덧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신들이 겪은 개같은 상황을 똑같이 물려주려 한다.
요새 애새끼들 졸라리 편해졌다고. 머리도 맘대로 기르고, 에어컨에 히터도 틀어주고, 선생들이 말 안들어서 패면 동영상 찍어 올리고 아주 그냥 개판이야!
내 귀를 의심하게 하는 말들을 내뱉으며 체벌을 합리화한다. 사랑의 매로 가르쳐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고 외친다.
무상급식 실시하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외친 오세훈이가 오버랩된다.
병신같은 체벌 찬성론자들은 제발 알아주었으면 한다.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은 자기들이 경험했던 학창시절을 조금 완화시켜 어쨌든 때려서 사람 만드는 교육환경이 아니다.
맞았었다면 맞았던 걸 금지시키고, 한 반에 70명이 콩나물 시루처럼 빡빡하게 모여 수업했다면 학급 당 학생 수도 30명 이하로 줄이도록 신경써줘야 하며 에어컨과 히터가 과분하다면서, 자기들은 그런 환경에서 공부 못했었다고 억울해할 것이 아니라 더 부족한 것은 없는지 신경써줘야 한다.
형편이 어려워 급식비나 수학여행비를 지원받고 싶어도 씨발 내가 졸라게 가난하다는 걸 증명해야 겨우 겨우 지원받으며 학교를 다니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눈치 안 보고 마음에 상처 안 받으며 즐겁게 학교 다닐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거다.
너희가 선생한테 쳐맞고 다녔다고 아이들도 쳐맞아야 하나?
미친 소리 좀 제발 그만해라...
나는 가끔 함께 교사를 꿈꾸던 친구와 후배들이 현장에 나가서 하는 소리를 들을 때면 너무나 겁이난다.
절대로 아이들을 때리지 않겠다고, 정말 좋은 선생님이 되자고 함께 다짐했던 소중한 약속들은 그들이 임용을 통과하고 교직 사회라는 철밥통에 편입되는 순간 레테의 강을 건너기라도 했는지 까맣게 잊혀져버리더라.
성리중 여교사가 지나친 체벌을 가한 것이고 자신들이 주장하는 교육적 차원의 사랑의 매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는 썩은 주둥아리의 꼰대들은 반성해라.
교육이라는 이유를 대지 말고 차라리 너희는 맞았는데 아이들은 맞지 않는다는게 억울하다고 해라. 그게 더 솔직해 보인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죄가 없다.
공부를 하는 것도, 어른들이 정해놓은 규칙에 순응하는 것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아이들은 단지 태어난 죄, 그것 밖에 없다.
너희 어른들이 돈이 최고고 물질만 숭배하는 좆같은 세상을 만들어놓고, 전과 14범도 대통령이 되는 말도 안 되는 세상을 만들어놓고 아이들에게는 엄격한 도덕률을 적용한다는거 웃기지 않나?
두 집에 한 집은 결손 가정이라 애들은 공부하고 싶어도 엄마랑 생이별하고 아빠랑 떨어져 지내며 따듯한 사랑 한 번 넘치게 받아본 적이 없다. 그런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강요하고 그 강요를 따르지 못하면 개 패듯 패는 것이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짓인가?
살벌한 생존 경쟁에서 낙오한 가정의 아이는 단지 그 집에 태어나기만 했을 뿐인데 자신과 똑같이 태어난, 하지만 훨씬 더 부유한 집에 태어난 아이와 비교되는 아이에게 돈 많이 버는 것 만큼이나 착하게 사는 것도 중요하다는 개소리를 해 보았자 니들이 사랑의 매를 들어서라도 성취해야 한다는 소기의 교육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가?
아이들을 때려서 사람 만드는게 아니다.
아이들은 이미 아주 완전한 사람으로 살고 있으며 너희들의 마음대로 주형될 수 있는 피조물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아이들 눈에 정의로운 세상을 보여주어야 너희들이 원하는 니들 말 잘 듣는 애들도 길러낼 수 있는거다.
아무런 희망을 볼 수도 없고 미래를 꿈꿀 수도 없는 하루 하루가 힘겹기만 한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너희들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오늘도 아이들에게 너희들에게는 죄가 없다고 가르친다.
나는 오늘도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넘어져도 손을 내밀어주는 사회를 함께 꿈꾸며 살아가자고 가르친다.
사람이 사람을 어떠한 경우에도 때리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고매한 도덕적 이상에 견지한 잡설이 아니라 미친 정신병자들의 고까운 논리를 까발려 보고싶어 체벌에 관한 썰을 싸질러 보았다.
앞에 적었지만 이 잡설이 사설 수준으로 가는 길은 안드로메다 만큼이나 멀리 있는 듯 하다.
굉장히 공감가는 내용.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어른이 과연 얼마나 있는지...?
스스로 자신이 나는 아이들의 본보기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주변에선 그렇게 보지 않는다에 천뽕걸고..
어른들 대부분이 스스로가 본보기가 될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새로운 환경을 제공해줘야 하는게 아니냔말이지.
체벌이 있었던 환경이였다면
새롭게 이젠 없는 환경으로 아이들을 키워내면 어떨까?
난 그럼...한 50년 후엔 ..우리가 우리사회에서 우울해하는 어떤면은 완전히 사라질꺼라고 보는데...
완전히는 아니겠다..
꼭...싸이코들은 있으니깐...
대신 싸이코 짓을 해도 제 3자들이 단체로 옹호해주는 그런 세상에서 싸이코 짓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경악하는 세상으로 올꺼라 믿어.
1. 체벌을 당연시하는 전통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은 고통과 굴욕을 부인한다.
2. 어린이는 생존을 위해서 고통과 굴욕을 부인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 때문에
감성적으로 둔감한 인간으로 성장한다.
3. 둔감해진 감성은 정신적 외상을 입지 않으려고 뇌 속에 장벽('사고의 폐쇄')을 설치한다. (사실 정신적으로 이미 상처를 입은 상태다. 다만 그것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 채 항상 잠복해 있는 위험으로 뇌 속에 입력되어 있을 뿐이다)
4. 사고가 폐쇄된 청소년과 성인들은,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여 가공하고, 시효가 지난 낡은 프로그램들을 삭제하는데 방해를 받는다.
5. 그와 반대로 육체는 자기가 겪은 굴욕을 빠짐없이 기억한다. 또 이 기억은 당사자를 충동하여 과거에 당한 굴욕을 무의식적으로 다음 세대에 전가하게 한다.
6. 사고가 폐쇄되면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어렵다. 이를 예방하려면 과거를 반복하도록 충동하는 이유를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통해 밝히겠다고 결단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결단을 내리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내가 진심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이 세상에 사랑의 매가 진정으로 존재할까???
애가 잘못했으니까.. 정신차리라고.. 우리때는 맞고 자라서 예의바르다라는 개어처구니
없는 소리까지 들어봤다.. 맞아서 정신차릴놈이면 우리는 왜 학습하는거냐??
그냥 주구창창 쥐어패면서 이러면서 인간된단다.. 하고 말지...
그리고 학교에서 선생이라는 이유로.. 집에서 부모라는 이유로 사랑의 매라는 이유로
어른이라는 이유로.. 때리는게 당연했던 시기가 있었지만 그렇다고 지금 현재 우리교육
우리사회가 참 제대로 잘 돌아가고 있는거 아니잖아...
공감백배 추천이다!!!
너 선생인갑다. 나 자주 못들어 오는데 너하고는 자주 스킨쉽하게 되네.
교사들 깝깝한 거 이게 취업률과 관계 많다.
공무원, 은행원, 교사 등 안정적 직업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는 건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인데 그 결과 단지 철밥통에만 뜻을 둔 고딩 아해들이 교대로 대거 몰리고 착한 심성과 책임감을 가진 선생다운 선생의 임용 기회가 쪼그라드는 거다.
원래 밥줄 용도로 꿰찬 교사직이라 이 교사 아해들이 학생 아해들을 사랑으로 교육할 가능성은 그만큼 저렴해 질 수 밖에. 생각해 봐라. 머리에 피도 안마른 고딩 때부터 안정에 몰빵하는 인간들이 어떤 인간들일지.. 정신은 80줄 울할아버지급인 거지. 에혀.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할 수 있는 사회적 기회 제공이 중요한 거다. 장차 내 새끼 보호할라믄.
중2 미술시간, 선생은 칠판에 멀 쓰고 있었거든.
근데 내 짝이 천장을 가리키며 툭툭 치드라고.
위를 올려다보니 농담 아니고 진짜 손바닥만한 거미가 앞쪽으로 기어가는 거야.
반사적으로 난 몸을 반쯤 일으켜 염력으로 거미를 내쪽으로 끌어당기는 듯한 동작을 시작했다.
장풍 반대동작 같은 거.
허공에 두 팔을 올리고 손가락 하나하나 따로따로 허우적허우적.
'거미와 함께 바람과 우주의 기운이 나라는 블랙홀을 향해 몰려 오고'
'자연과 나는 원래 하나였으며'
'비록 거미가 아직 방향을 바꾸지 않았어도 후일 우리가 통한다면 오늘 이 순간의 엇갈림은 무신 또 그리 큰 대수겠느냐'
'내 행위의 의미를 나와 달리 <어이가 쳐 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내 짝꿍 또한 내캉 다를뿐, 그의 진리는 또 그나름의 의미를 품으리니'
요런 생각들과 함께. (농담이 아니고 진짜 저런 생각들을 했어. 10여초도 안되는 짧은 순간에. 그러니까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내가 그날 상황을 정밀하게 기억하고 있는 거거든. 선생은 하얀색 니트쟈켓을 입고 있었고 난 하늘색 체육복, 내 짝꿍은 지네형네 학교 자주색 체육복ㅋㅋ)
어쨌든 애들이 킥킥 대기 시작했고 돌아본 선생이 나를 발견했다.
어떻게 됐냐믄..
그러니까..
그 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됐냐하믄..
"막그냥 이짝저짝 이리쿵 저리쿵 위서 아래서 좌우어퍼스트ㄹ.."
어수선한 와중에
어쨌든 살아남았다.ㅎㅎ
몇년후
난 "거미를 끌어당길 수 있는 미소년"이란 소재로 만든 작품을 국제공모전에 출품해 2년치 생활비에 해당하는 외화를 따무겄다. 현재도 잘 지내고 있는 당시 내짝꿍은 "야, 어떻게보면 미술선생 그새끼의 폭력이 너를 키운 셈이네" 라고 하지만, 당일 얼굴 포함 몸땡이 전체가 개죽사발이 된 나에게 다가와 "너, 미술선생이 방해만 안 했다면, 그니까 쫌만 시간을 더 벌 수 있었다면, 그 거미가 너한테 오리라고 정말로 믿었던거냐?" '장난인 건지, 정말 그런 믿음을 가진 건지'를 진지하게 궁금해했던 할머니 교감선생님이 더 양질의 거름 역할을 핸거같애.
그때 당한 구타가 현재는 물론 당시도 아프진 않다.ㅎㅎ
쟤는 1:1 관계가 아닌 나한테 저러는 게 나중에 생각하면 쪽팔릴텐데..그런 생각은 한다.
1:1 대등한 관계에서는 설전도, 합의된 폭력도 적극 권장하지만 선생들에 의한 학교폭력은 온몸으로 반대하는 바이다. 요즘 가끔 학생이 선생 때리는 거 난 찬성이다. 폭력은 둘 다 나쁘다고? 선생 권위가 땅에 떨어져서 나타나는 학생폭력도 나쁘다고? 아니다. 둘이 서로 치고 받다보면 힘 딸리는 노땅 선생들이 "야, 앞으론 서로간에 말로 하자" 소리가 나올꺼시다. ㅎㅎ 단지 학생들에게 이런 건의는 하고 싶다. 힘없고 만만해보이는 여선생 말고 남선생, 체벌(?ㅍㅍㅍ)할때 연장 사용하는 남선생 위주로 폭력을 행사하길 바란다. 우케케케케케
푸른하늘파란마음//
반성하는 계기가 되는 체벌이 어떤건지..정말 궁금.
과연 그 사람이 정말 맞았기 때문에 반성했는지...?
대화를 주고받음으로서도 반성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는지?
난 맞아서 반성한적이 한번도 없어서..
대신 반성하고 있는데 맞으니깐...진짜 뭐랄까...어느순간....더 반성이 안되던데...
그리고...
반성하라고 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과연 아이들이 진짜 반성할만한 것들일까?
난 이점도 의문임.
체벌을 하는 어른들이 강요하는것은 자신들이 생각한데로 답하라는거로 봄.
자기가 생각한 답을 하지 않으니깐 틀렸다로 몰아가면서 체벌이라는 말로 패는것임.
혹 서로 친구끼리 싸워서 매로 다스려서 반성하게 했다고 하는게 과연 진실일까?
왜 싸웠는지 서로 이야기하게 하고 오해 있으면 풀고..마음으로 화해시켜야 하는게 아닐까?
매 맞고 다시 화해했다는게 진짜 있는 일일까?
내 생각에 매 맞은 후 서로 더 친해졌다는 말을 듣는다면...
족같은 매 같이 맞아서 같이 족같은 기분 느껴서 풀어진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정도임.
체벌... 그 자체로 바람직한 건 아니다. 단 대안이 있어야... 대안.
체벌을 완전히 금지하려면 학교마다 경찰이 '충분히' 배치되어 있어야 함.
뭔 소리냐... 좃같이 들리겠지만...학생들은 어찌되었든 어른들에게 적절히 '통제'되어야 한다.
아이들의 세계가 짐승의 세계라는 거... 이해할라나? ^^
선생이 안 무서우면 학생들 중에 힘쎈 넘이 왕이 됨.
그럼 그 피해는 바로 '내 아이에게 돌아감.'
문제가 된 그 동영상도 따구맞은 넘이 의도적으로...
선생 엿먹일 작정으로 한시간 넘게 화장실에 숨어 있었음.
그래서 전교생이 수학여행인지 소풍인지 한꺼번에 출발이 지연.
그넘이 제 나이 먹은 넘도 아니고 몇 년 꿇은 넘이라고.
사실 의도적으로 선생 엿먹이려는 그런 새끼는 없이지든 말든 놔두고 출발해야 하는데...
모든 책임은 교사에게 돌아가고.. 교사는 가슴이 새까맟게 타들어가고..
이런 상황을 이해해야 그 동영상의 상황을 균형있게 이해할 수 있음.
그 여교사가 그렇게 폭력을 휘두른 것은 사실 심신이 나약하기 때문에 스스로 무너진 것임.
요즘 영악한 애들이 동영상 찍을 것 머리로는 몰랐을까?
그 새끼 계획대로 여교사는 짤리게 될거고... 그 새끼는 피해자 포지션... 이건 아닌 듯.
일이관지... 공자 말씀이다.
지금 교실의 문제가 결국 역사의 문제와 동일함.
어쨋든 봉건주의가 문제.
봉건주의 하면 백성들은 피곤함. 더 착취당하고...
봉건주의를 극복하고 중앙집권으로 나가는 것이 바른 방향.
유럽 근대화 핵심 요소중에 하나가 바로 중앙집권임.
교실에서 힘쎈 넘들이 설치는 봉건주의가 아니라 교사에 의해 통제되는 중앙집권으로 가야.
그래야 오히려 학생들이 힘쎈 넘들의 폭력에 덜 노출된다는 역설을 이해해야...
체벌을 금지할 거면 다른 해결책을 제시해야...
미국 유럽 공교육 다 망했는데 거기서 뭘 배우겠다고...
밥솥/
벌을 안주자는것이 아니라 때리는걸 하지 말자라는거야.
직접적인 물리적 구타는 사람을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저 위에 예를 든 경우.
그애를 때리지 않았어도 벌써 출발은 늦었어.
거기서 그애를 때린다고 시간이 꺼구로 가는것도 아니잖아.
그리고 그렇게 때리면...
다음에 또 안그럴까?
그렇게 맞고나서 다시는 이런짓 안하겠다고 할까?
내 말은 계속 반복되게 한다는거야.
당장은 안하더라도...사회에 나가서 또 다른 피해를 준다고.
때리지 말구 그냥 교칙에 있는데로 정학을 먹이든 근신을 먹이든 하면된다고 봐.
실컷 두들겨 맞고 근신맞는 마음가짐과...
잘 타일러서 근신맞는 마음가짐...다를꺼라고 봐.
교사 한명당 상대해야하는 아이들 수가 많아서 힘든거 알지.
그러니깐 교사를 늘려야하는게 하나의 대안이고.
인성검사도 해야한다는게 두번째 대안이야.
부재하다고 말만 하지말고..
첫째 교사 늘이면 되잖아.
교원대에서도 졸업생들 갈곳 없다고 그러더라구.
교원대니깐 아이들 눈높이 맞추는건 기본은 있겠지.
그리고 또 시험쳐서도 선생님 될수 있더라구.
그런 사람들은 따로 40시간 이상 학생인권이나 교육의 중요성같은 관련 내용 필수로 꼭 듣게 하고..
대안이 없다고만 자꾸 미루면 안된다고 봐.
나때도 비슷한 이야기 있었어.
근데 여전히 같네?
난 좀 덜 할줄 알았는데는데...
는것은 아이들이 휴대폰같은걸로 찍어서 세상에 알려주는것뿐이네.
도돌이표 세상을 만들지 말자구...
물질쪽은 앞으로 쭉쭉 나가는데..
정신쪽이 같이 안나가주면...나중에 정말 이상한 세상이 될것같아서 그래..
난 그런세상에서 사는게 너무 싫구....
나를 위해서기도 해.
변태들 싫거든.
그런데 이런 구조는 변태들 길러내는데 최적의 조건이야.
사회안정망을 위해 거 머시냐...싸이코패스분류쪽은 어쩔수 없더라도(얘들도 사랑 많이 받고 자라면 괜찮다고 하던데)
충분히 정상적인 사람들이 될수 있는 애들까지 이상하게 만들어 버리는 사회를 만들지 말자는거야..
그냥 참고로 하자면..
나도 10대때 길거리가면서 제발 나 좀 건드려라 너죽고 나도 죽자 하고 다닌적이 있어서 그래..
그러다 오토바이 오빠부대까지 끌고온 애들한테 좀 맞아봤는데...--;;
그애들도 다 똑같아..
사랑과 시간이 필요한 이해가 필요했을 뿐이야...
밭솥도 체벌 없는 사회가 좋다고 하는것도 알겠어..
그런데..너무 미루지 말고...확 당겨서 해보자구...
4대강에 들어가는 돈에서 어느정도 끌어다가 선생님 수 늘이고 선생님 인권교육 제대로 시키고 하면..가능하다고 봐.
물론 부모님들도 같이 동참해야하구..
아이들을 아이들로 바라보자구...
예전 밀양 성폭력 고등학생들...안 일어날수도 있었던거야.
어떤 싸이코패스 개인이라면 몰라도..그렇게 집단적이것은 교육문제라고 볼수밖에 없어.
그냥 휴대폰 나오고나서 10년안에 거의 온 국민이 다 들고 댕기는것처럼...
이런 정신적인 문화적인 문제들도 온 국민이 바꿔야 하겠다란 생각을 가져줬으면 하는게...이상이라고만 하면...휴대폰이 참 밉지..-_-;
밭솥/ 청소년도 책임져야 한다고 나도 동의해.
그렇게 하기 위해서...나는 청소년에게 사회 분위기가 기본은 존중해 줘야 한다고도 봐.
우리나라 사회분위기 좀 나아졌다고 하는데...내가 볼땐 아니야.
가진자들의 아이들에 대해서만 존중하는척? 해주는거 같아.
가진것 없는 애들에겐 예전의 어린것들이 + 가진것도 없는 주제에가 더 덧붙여진것같아.
윽...나도 몰라....그냥 답답한 마음이 많아서 그래.
몸이 제일 팔팔해서 뭐든 다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나이에...
너무 꽉 들여박혀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안타까와...이건 나의 과거 이야기기도 하니깐...
그 개성들을 컨트롤 하기 힘들다고 자기 쉬울려고 체벌이란걸 하니...
사회 미래가 어둡지 않을까?
교사 일인당 학생 수는 이미 과거 보다 많이 줄었지..
그래도 방황하는 아이들은 방황하지..
이게 학교만의 문제로 봐서는 답이 안나와.
방황하는 얘들의 경우 근본 원인은 그 가정인 경우가 많아.
가정폭력이라든가 부모의 이혼 재혼, 가정경제 와해 등등..
그런데 모든 책임을 학교로 돌리면 교사들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과부하가 돌아갈 수 밖에 없어.
그럼 저런 사고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음.
결국 가정이 재대로 자리잡으려면 사회가 제대로 자리잡아야 함.
기본적으로 아버지가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저녁과 주말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가족간 관계도 좋아 질 것이고...청소년 문제 90%는 사라질 것임.
아버지가 찌질해 지면 가정이 망가지기 시작하는 것임.
그런데 신자유주의 사회는 아버지들을 찌질하게 만들지.
일자리는 줄고, 일을 해도 쥐어짜이고.. 술에 찌들고..
대입시험도 마찬가지...
방식을 아무리 요리조리 바꿔도 사회가 서열적 학벌을 토대로 하니 교육문제로 아무리 접근해 봐야 해결안됨.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