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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당의 노선에 관한여...
민주당과의 합당
반대.
지금 현 시점에서 노선보다 더 중요한건 “정상적 당”의 구축이다.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 이걸 포기하기엔 진도 너무 많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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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과의 합당.
이것 역시 반대다. 노선이 다른 당, 특히 상대당이 사상검증을 시도하는 야만적 행태를 보이는 당이라면 이것또한 반대다.
하지만 민노당과 합당이 가능한 경우는 다음 두 조건이 만족되면 된다.
1. 당의 노선을 폭넓게 선정함으로써 당내 이념 경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경우
2. 지도부가 당의 생존을 위해서 필수 불가결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갠적입장에서는 fta 철회 같은 말도 안되는 요구는 이념차이를 넘어 폭력에 가까운 사상검증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따라가야 한다는게 생각이다.
정말 짜증난다.
하지만 이 역시 우리의 역량의 한계임을 알기에 어찌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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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성근 , 문재인은 잘 판단하고 이야기 해야한다. 참여당을 고사시키면 정권교체를 넘어 자민당 50년 이상 가는 한나라당 50년 이 될것이라는 것을.....
참여당이 한국 정치사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잘 파악해야 한다.
개혁당부터 시작된 학습된 자유주의 시민들을 담을 수 있는 유일한 당이 참여당 밖에 없다는 것을... (열린우리당 해보지 않았나. 이 당을 무슨 수로 민주당이 담는단 말인가? 한통속에 모아 놓고 한 20석 띠어 주는게 훨씬 전략적으로 민주당에게 유리하다.)
500만표 차이는 괜히 나온게 아니다. 앞으로도 참여당을 실체로 인정하지 않는한 이표는 절대 회복 불가능하다.
물론 호남일부 정치인에게는 이 정치적 흐름이 싫은 선택이 아닐지 모르지만 이 역시 오판이다. 당신들은 참여당이 사라지는 순간 영원히 고립된다. 처절하게... 참여당이 있기에 역선택도 가능하다. 참여당이 있기에 민주당이 훨씬 대안집권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잘 생각해 봐라. 참여당이 사라지면 민주당은 절대 주류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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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당이 없어지면 대부분 민주당으로 흡수 될 것이다. 혹 민노당으로 일부 흡수 될 것이다라고 정세 판단하고 있다면 큰 착오다.
참여당의 많은 사람들은 “정치로부터의 퇴각”을 선택할 것이다. 지난 대선에 그러하였듯이... 이번엔 선거에서 기권 이정도가 아니다. 완전 퇴각한다.
노무현이 잘나서 이 세력이 만들진 것도 맞고 유시민이 유능해서 이 세력이 모인것도 사실이지만 이 세력의 본질은 “또 다른 대한민국”을 꿈꾸는 욕망에서 잉태되었다는게 더 정확하다..
가버넌스의 변화, 진보된 집단 의사도출의 시도, 확대된 개인, 공존하는 사회, 경쟁에서 공정성의 확대, 이런 가치지향점 들이 참여당의 본질이다. 이걸 해체 시키면 그것으로 “한국의 정치”는 끝날 것이다.
특히 문성근과 문재인인 말 잘해야 한다. 합당은 유시민이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 유시민을 압박하는 것은 문성근과 문재인의 목표점에서 가장 멀어져가는 방법이다. 내가 문성근이나 문재인이라면 목숨걸고 유시민을 살려내겠는데... 참여당을 키우겠는데... 역시 생각의 관성이란 무섭다. 87년의 트라우마가 이렇게도 큰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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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합당을 제외한 모든 문제는 지도부에 위임할 수 있다. 지도자가 하자면 하는 거다. 우리는 그렇게 많은 선택지가 없다. 그들의 능력을 믿고 가는 거다. 위기일수록 사람을 신뢰해야 한다. 지도자를 신뢰해야 한다. 사람을 아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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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