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비서실장. 한명숙 전총리 와서 사진은 찍었지만 지지연설은 없었다.
(작년6.2지방선거때 사진. 노란색 마티즈 저 차타고 의회 출퇴근한다.)
일단 석종득교수가 누구인지부터 이야기하고 진도 나간다.
경력
- 석종득
- 직업경영컨설턴트, 작가
- 소속발전전략연구소 대표컨설턴트, 동의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겸임교수 <IFRAME height=28 marginHeight=0 border=0 src="http://review.nate.com/pages/people_rating/360695" frameBorder=0 width=481 allowTransparency marginWidth=0 scrolling=no></I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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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AC(대한민국대학생광고경진대회) 심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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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이엠씨 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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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미래포럼 부설 부산미래연구소 연구기획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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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커뮤니케이션 기획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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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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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이벤트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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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C 근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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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편집아카데미 근무 |
현 동의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전날 이봉수 후보는 지역방송 후보자 토론회를 앞두고 동의대 석종득 교수팀과
함께 밤새 예행연습을 했다." --기사 펌.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석종득 교수 이번 선거때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의 선거를 사이드에서
지원했다.
국민참여당과 이번 4.27 김해 재보궐선거에 헌신적으로 지원했으나, 참여당 당원은 아니다.
이유는 단하나 사립대에 보직교수는 당원이 되면 교수직 짤린다.
부산시당의 고문이기도 하고, 그공로로 연말에 부산시당에서 감사패를 증정했다.
예전에 동의대교수였던 신태섭씨가 kbs, 겸임이사였다고, 해고 된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1.과연 우리는 다 이긴 선거를 망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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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7 재보궐선거가 끝났다.
경선을 앞두고 석종득소장과 중앙당 선거책임자 한명과 서면에서 만났다.
석종득소장만의 독특하면서도 객관적인 선거판세분석을 전해주기 위해서 그랬다.
민주당 최철국의원의 재선에도 불구하고 김해(을)은 지난 모든 선거에서
<진보개혁진영 대 한나라당진영>의 싸움에서 단 한번도 우리쪽이 이겨보지 못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그렇다면 부산 사하의 조경태의원처럼 3자구도가 아니면 어렵다는 말씀?
'그렇다'는 것이다. (부산시당 중구홈페이지에서 펌)
위의 펌글을 보면 대충 짐작이 갈것이다.
사실 나도 이글을 읽고난뒤에야 석종득 교수를 찾아갔다. 직접 현실을 듣고, 나름대로 부산시당의역활에 대한 부분&부산시당 대변인으로서 중심을 잡고,기획하고 준비를 하기위해서다.
석종득 교수의 말에 의하면 , 이제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김해지역을 분석해보면, 1:1구도로
싸워서는 항상 필패였다고했다 .
그럼 민주당의 현시장과, 재선의 국회의원은 어떻게 설명이 되는가?
최철국의원이 초선일때만 노무현대통령 탄핵정국이어서 유일하게 과반을 넘어 압도적으로
당선이 되었고, 그 이외에는 딴나라당의 자기분열에 의해서 한,두명의 무소속 후보가 나와줌으로 해서 한나라당표의 분산에 의해 당선이 되었다고 했다.
한나라당의 고정지지표는 항상 35% 정도의 견고한 성을 구축하고 있다 했다.
김해가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든 지역이라해서, 우리가 스스로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든곳은 서울.경기와, 전라도 지역이었지, 김해는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고 있었다. 그곳에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가 있고, 묘역이 있으니 그동네 사람들은
우리편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김칫국 먼저 마시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김해도 경상도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고 있었다.
2. 우리는 조직이 있었는가?
부산 2만명 궐기대회 3월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27일 오후 부산역광장
(평일 이행사에 구청공무원들 동원되고, 관변단체들에게 할당량이 주어졌다. 딴나라당.민주당 의원들몽땅 갔다.
미안하다. 난 안갔다. 언제든지 그들은 조직을 동원할수 있다.하지만 우린불가능하다.)
선거를 이야기할때, 열정과 열렬한 지지자의 자봉만 있으면 모든것들이 될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그러한 이야기는 선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이상적인 수사에 불과하다.
중요한것은 인적 네트워크이고, 조직이다.
김태호가 나홀로 유세를 하고 다녔다고, 언론에서는 이야기하지만, 그건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고
실제로는 당의 모든 조직이 가동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6.2 지방선거 때문에 김해시 의회의 구성원이 변화가 생겼지만 ( 딴나라 10: 야당전체:11)
그이전에는 압도적이라 할만큼의 딴나라 의회였다.
이말은 딴나라당은 항상 조직이 가동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각동마다 한명의 딴나라당 의원이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더불어 관변단체들은 거의 대부분
딴나라당 성향의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다. 바르게살기. 새마을 단체.자유총연맹. 적십자.청년회.산악회.체육회. 직능단체 기타등등 이 모든 명단들을 항상 확보하고 있고, 분기별로 단합대회형식으로 회합을가지고, 누군가 먹고 마실, 돈을 대준다.
5인가구중에 한명은 이 딴나라당과 직간접적으로 인적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다.
그들은 언제든지 동장에게 단체명단을 받을수 있고, kt 전화가 아닌 핸드폰전화번호를 보유하고
있다. 그건 민주당도 마찬가지였을게다.
헌데 우리는 자료가 없었다. 아예 없었다. 그래서 미련하게(?) kt 전화번호부 한페이지 복사해서
100개씩 나누고 당원들이 일일히 전화를 해서 지지를 부탁했다.
지인찾기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인지상정이다. 안면이 있는 사람이 부탁하면, 특별한 하자가 없다면 지지해줄수 있다. 우리는 특별한 하자는 없었지만, 지지를 부탁할 안면있는 조직이 없었다.
사람싸움에서 진것이다. 민주당은 우리에게 그 어떤 자료도 제공하지 않았다.
민주당 김맹곤시장이 있는 김해의 공무원은 " 재보궐 선거때문에 바빠질거라 예상했지만,
최고로 편한 선거를 했다고, 신문에 난 기사를 읽었다.- 경남도민일보"
자료도 없었고, 조직도 없었고, 민주당의 협조 또한 없었다.
우리는 새총 하나 들고, 탱크와 맞선꼴이었다.
김해 유권자들의 눈에는 그저 노란옷을 입은 타지에서 온 사람들만 있었을 뿐이다.
3.우리의 후보는 경쟁력이 있었는가?
말을 조심해야겠다. 잘못하면 엄청나게 욕 먹을 테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이야기 해 봐야겠다. 그래야 제대로 패인을 분석할수 있을테니까?
유시민대표의 선거 마지막날 동영상을 보면 알수 있겠지만, 국민참여당은 우리가 발굴해
낼수있는 최고의 후보를 김해지역에서 찾아 냈다는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말했다 .
국민참여당의 정당지지율보다 인지도 & 지지율이 더 높은 사람이 있었다. 그사람이 이봉수다.
사실이다. 봉하재단의 김경수씨가 국민참여당 당원이었다면 김해지역에후보가 바뀔수도
있었겠지만, 우리는 우리가 낼수 있는 최고의 후보를 출전시킨것은 확실하다.두말할 필요 없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김해에 있는 유권자들의 생각이다.
석종득 교수의 분석에 의하면, 분당에서는 딴나라당 전직대표인 강재섭과, 현 민주당 대표인
손학규가 붙었고, 강원도에서는 전직 MBC 사장 엄기영과 최문순이 붙었다. 보기엔 재미있었다.
순천은 민주당이 양보해서 벌어진 선거이니, 관심밖이었고, 김해에서는 경남도지사를 한 김태호가 나왔는데, 참여당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사람이 야권단일 후보로 나왔다고 생각한 것이다.
한마디로 김해의 유권자들이 볼때는 급이 안맞는 사람이 나왔다고 본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후보가 스킨쉽이 있었느냐?
내가 보기엔 우리 후보의 가장 큰 약점이 이부분 이었던것 같다.(나와 내 주변의 생각이다.)
아저씨왈 " 한번도 안 오내요. " 네?
아. 이봉수후보가 한번도 안왔어요. 김태호는 마누라가 와서 술도 한잔 하고 갔는데...
민주당 대변인가 한번오고... (아무도) 안왔어요.
물론 유대표가 시장 들머리에서 연설도 하셨지만...
우리 국민참여당은 이점이 약하다. 대중과의 만남. 악수하기, 쑥스러운거다. 거리에서 홍보하고
제삼자로서 객관적으로 눈으로 또는 행동으로는 강하지만... 대중과의 직접적인 부딪히는 부분이 약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펌 김해시민이 올린글)
[출처] 박봉팔닷컴 -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80354
선거는 한마디로 이미지를 어떻게 포장해서, 제대로 호소력있게 전달하느냐의 문제인데
이봉수후보는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확실히 김태호에 비해 많이 서툴렀다.
김태호는 키크고, 잘생긴데 다가 친화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처음만나는 사람도, 그냥 악수만 하고 가는것이 아니라, 덥석 안는다. 손을 잡고 악수를 해도
건성으로하는것이 아니라, 사람을 쳐다보고 눈을 마주치면서, 어머니, 아버지, 형님, 누님
이렇게 하면서 두손으로 꼭 악수를 한다. 90도 허리꺽기는 기본이다.
이거 굉장히 중요하다. 선거에서는 후보자를 한번 만났느냐? 그렇지 않았느냐가 중요하고,
술한잔 했느냐 아니냐? 의문제. 악수 한번하고 인사를하고 . 말을 텃느냐. 아니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전체선거에서는 바람이나 분위기에 묻어 갈수도 있지만, 보궐선거에서는 그 지역의 문제로 한정되기에 외부에서는 관심이 있을지 몰라도, 실제지역의 사람들은 오히려 덤덤하고, 때론 귀찮게까지 생각한다. 이 시점에서 후보자와의 작은 스킨쉽은 큰 효력을 발휘한다.
그런데 우리 후보는 이점이 약했다.
이봉수후보가 조금만 더 스킨쉽이 있었더라면 1%의 격차는 줄일수 있었다고 본다.
4. 과연 이번 선거가 이봉수의 선거였나? 유시민의 선거였나?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만,
본 기자가 김해에 주말마다 자봉을 가서 느낀것은, 이번선거는 이봉수의 선거가 아니라 유시민의 선거였다는 생각이다.
후보가 전면에 나서고, 나머지는 보조가 되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했다.
그 이유는 위의3번에서 언급했으니, 다들 이유를 알수 있을것이다.
선거는 철저히 후보중심으로 선거를 해야함에도 그렇지 못했다. 거리유세나, 차량유세에서도
유시민은 있었지만 이봉수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지역의 유권자들이 이봉수후보를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서, 마이크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자신의 견해조차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하는 후보를
국회로 보낼수(?) 있을까 하는 회의를 가져볼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봉수 후보는 120여일간의 선거기간 동안 정말 꼭 가야할 곳들을 다녔을까?
유시민의 존재감은 대단한 것이지만, 김해을 선거는 유시민을 뽑는선거가 아니었고, 이봉수를
뽑는 선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선거에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신비주의"선거를
치룬것처럼 되어버린 것이다.
이렇게 선거를 치룰수 밖에 없었던 것은 앞서 1번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에게 조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봉수후보는 국졸학력과 인제대학졸업이 학력의 전부이다.
하지만 향우회나 동창회가 그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이다.
우리 후보는 이게 없었다. 현실적으로 가장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는 부분의 연결고리가 없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다보니 선거대책본부에서도 어쩔수 없이, 공중전으로 홍보전으로 갈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석종득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그나마 유시민이 그 만큼했기에 49%라도 나올수 있었다-는 것이다.
바닥의 선거가 아닌, 공중전의 선거를 한것, 이점 곰곰히 생각해 볼 부분이다.
선거는 철저히 후보중심의 선거가 되어야 하고, 후보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 이번은 준비가 덜 되었었지만,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후보들은 대중연설 능력과, 본인의 역량을 최대로 유권자에게
어필할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교육받고, 연습해야한다. 준비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수 없다.
내년 총선에서도 유시민이 후보를 일일이 따라 다니며 지원할수 없는 일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확실히 이야기 할수 있는것은, 이봉수 후보가 민주당의 곽진업씨 보다는
훨씬 나았다는 점이다.
5.선거의 주요 이슈가 유권자에게 먹혀 들었는가?
나는 실패했다고 본다. 우리의 주요 이슈는 " 노무현정신 계승과 김해사람 이봉수"였고
김태호는 " 잘못했다. 하지만 김해발전을 위해 한몸 바치겠다. " 였다.
전국적 선거였다면 먹혔을수 있다. 하지만 이번은 보궐선거였다. 노무현정신계승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 김해사람 이봉수" 는 패착이었다.
석종득교수의 분석에 의하면 김해에 살고 있는 유권자의 80%가 김해사람이 아닌 외지 사람들이라고 했다. 80%가 외지인인 곳에서 김해사람을 이야기하는것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고, 아무런 감동도 없다. 김해. 특히 장유지역은 거의 90% 이상이 창원이나 부산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다. 이들에게 시급한것은 김해사람 이봉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상습정체구역인 창원2터널의
조기완공이 시급한 사항이었고, 부영임대아파트의 조기분양이 더 시급한 사안이었다.
헌데 우리는 이러한 점을 간과하고 있었다. 우리가 제대로 유권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던 것이다. 투표는 우리처럼 이상적으로 투표하는 부류도 있지만, 철저히 계산적으로 투표하는 이도 있다. 하물며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리거나, 생활환경개선이나, 재산권의 문제가 걸린다면 당연히
계산적 투표를 할수밖에 없지 않겠나?
이제 정리를 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패배했다.
( 미안하다, 나는 15% 이상 압도적으로 이길줄 알았다. 미안타.ㅡ)
그 이유는 앞서 열거한 이유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더 있을것이다.
한나라당이 부산. 경남. 경북에서 굳건히 그 지위를 유지할수 있는것은, 생계형 협조자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때문이다. 한나라당에 협조하고, 관변 단체에 가입하면 일정부분 자신에게 경제적혜택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상부상조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부산의 16개 구.군의 한해 예산이 각 단위 구당 보통 2천억정도 된다.
2천억의 순이익을 남기려면, 일반기업체의 경우 연간2조 정도의 매출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구,군의 행정집행되는 돈은 바로 현금이고, 그 현금을 그들만의 먹이 사슬이나 그물로
얽히고 설켜 있다. 그런속에 들어 있는 부역자나 협조자들은 절대로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그건 공무원들도 마찬가지다.
내가 구의원이 되고나서, 구청의 공무원들이 죽을 맛이다.
앞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사안들이 나로 인해서 문제가 되어, 공무원들이 징계를 먹고, 잘못하면
옷을 벗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행정사무감사와 5분자유발언, 구정질문을 통해서 공무원 비리를 까발린다.
부산 금정체육센터의 운영과 수의계약 문제를 거론해서, 검찰에서 조사중이고, 뇌물이 오간정황이 드러났다. 관리감독을 잘못한 공무원은 당연히 징계다.
공원녹지과의 수목구입비의 비리를 행정사무감사때 밝혀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자고 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이 반대해서, 문구는 바꾸었지만 " 상급단체에 감사를 청구한다."를 행정사무감사자료보고서에 명기를 했다. 이제 정기적으로 받는 감사때가 되면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서 전면적인 감사를 받게 될것이고, 담당 공무원은 옷을 벗거나, 철창신세를 져야할지도 모른다.
그들이 보기에는 나는 거추장스러운 존재일 뿐이다. 올해 정기감사가 있다보니, 공원녹지과에서는 전년과 다르게 올해는 정말 똑 부러지게 일을 잘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나에대한 사감이 없을까?
나는 이미 공원녹지과나, 총무과에서는 귀찮은 존재,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것이다.
나같은 사람이 구청장이 되면, 그들은 끔찍하다고 생각할것이다.
이미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변하는것 자체를 두려워 한다. 자신의 밥그릇이 날아갈수도 있는데 누가 모험을 걸려고 하겠는가?
석종득교수와 나눈 마지막 이야기다.
우리국민참여당 사람들은 너무 순혈주의다. 박봉팔이 이야기하는 친목질을 한다는거다.
우리가 선거에서 이기려면, 우리의 정체를 숨기고서라도 그들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바르게살기. 새마을단체. 자유총연맹. 방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산악회, 심지어 조기축구회라도 들어가서
그들과 같이 호흡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속에서 우리의 이상을 버리지 말고, 정치적 발언은 삼가하되, 우리의 인간됨과 진정성을 보여주고, 그들이 우리에게 매력을 느꼈으때, 커밍아웃을 하든지
부탁을하든지. 후보지지를 부탁하든지 해야 먹혀 들지, 우리끼리만의 독야청청으로는 그 어떤 성과도 이루어 낼수 없다는 것이다.
부탁이다. 이제라도 우리끼리만 친목질하지 말고, 지역에 있는 그 어떤 모임이라도 좋다.
현장속으로 파고 들어가길 권한다. 그래서 때가 될때 우리를 지지할수 있도록 현장속에서
내공을 쌓고, 잠재적 우군을 만들길 권한다.
중국혁명을 성공한 모택동도 장개석군대에 패해 쫒겨 다닐때는 단 3명 만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10년도 지나지 않아, 대장정의 행군이 끝날 즈음엔 10억 인민의 마음을 훔쳤다.
우리는 겨우 5천만 아닌가?
뱀발:
요즘 주민자치위원회나 관변단체회의가 끝난 후 회식자리뒤 가면 한나라당 당원임에도 불구하고 술자리에서는 내게 개인적으로 이런 말을 한다.
"다음번에 선거하면, 시장이나 구청장은 다 한나라당 찍겠지만, 이청호의원이 나오면
시의원이나,구의원은 당신 찍겠소 !" 라고........................
이사람들 1년 전만해도 내게 이유없이 적대적인 사람들이었다.
두말하면 입아프다. 현장속으로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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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